박 서방의 횡설수설(욕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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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란, 

남을 저주하거나 미워하는 말, 또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스스로 나무랄 때 사된다. 

따라서 욕의 배경은 그 시대에 가장 천시되고, 무시되고, 하찮은 것들이 대상이 되어

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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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으로 표현되는 말들은 정말 수없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욕이 발생하게 된 사회적 배경과 유래 또한 그 수없이 많은 욕에 따라 

각각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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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그 시대에 모두가 경멸 시 생각하는 행동들을, 

또는 그 시대에 참혹한 형벌들을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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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나라의 예로서 알아보자.

경을 칠 놈, 육시랄 놈, 오살할 놈 등등의 욕은 그 시대의 형벌을 배경으로 한 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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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의 유래 ◆ (펌)

-- 다음은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펌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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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치다 : 

이 낱말은 옛날의 刑罰제도에서 유래한 것으로 墨刑(묵형)을 가리키던 낱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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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옛날에는 큰 죄를 지으면 평생토록 그 죄를 세상에 알리며 

부끄럽게 살라는 취지에서 罪名(죄명)을 이마에 먹물로 새겨 넣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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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이마에 먹물 文身(문신)을 새겨 넣은 刺字(자자)의 형벌을 ●(경)이라 하였다. 

'이마에 경을 그려 넣는다'는 말을 간단히 줄여서 '경을 치다' '경치다'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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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먹물로 죄명을 이마에 새겨 넣지는 않더라도 

捕盜廳(포도청)에 끌려가 호된 벌을 받으면 

그것을 '경을 쳤다'고 비유로 표현하였고, 

그 말이 굳어져서 호된 꾸지람이나 심한 고통을 받는 것을 '경치다'로 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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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못된 짓을 하면 경칠라. 조심해라"와 같은 문맥에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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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시할 놈--육시(戮屍)랄 놈 

본 뜻 : '육시'는 죽은 사람의 관을 파내어 다시 머리를 베는 끔찍한 형벌이다. 

바뀐 뜻 : '육시를 할 놈'으로 못된 인간이란 뜻이 담긴 상말 욕이다. 

육시는 한자어가 육시(六弑)도 있고 그런 유래 설명도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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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병(染病)할 놈 

본 뜻 : 염병은 장티푸스를 가리키는 말로 90%의 치사율을 보였다. 

바뀐 뜻 :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하는 감탄사. 

         다른 사람을 심하게 나무라거나 욕할 때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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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질 

본 뜻 : '오라'는 죄인을 결박하던 줄이고 '질'은 '지다'의 원형으로 '묶다'의 뜻 

바뀐 뜻 : 미운 짓을 한 사람에 대한 질책이나 욕으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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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리잡놈 

본 뜻 : '오사리'는 이른 철에 잡힌 새우를 가리키는 말로 새우 아닌 잡것이 많이 잡혔다는데서

        나온 말 

바뀐 뜻 : 온갖 지저분한 짓을 거침없이 하는 사람이나 불량한 시정잡배들을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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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살(五殺)할 놈 

본 뜻 : '오살'은 반역죄나 대죄인의 몸을 다섯 토막을 내서 죽이는 끔찍한 형벌 

바뀐 뜻 : 심하게 나무라거나 욕을 할 때 쓰는 상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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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나발 

'개'란 '야생의', '마구잡이의'란 뜻의 접두사로 마구 불어대는 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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