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임시정부 방명록은 나경원식 표현의 자유?

나경원의 "대일민국"은 표현의 자유를 위해 일베 폐쇄를 반대했다는 나경원의 말처럼 표현의 자유에 해당될까? 



국회에서 "우리일본" 이라는 발언을 했던 나경원이 이번 광복절에는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서 방명록에 "대한민국" 이 아니라 "대일민국" 처럼 보이는 글씨를 써놓고, 해방 이후 1945년까지도 사실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 이름조차도 없었다며 광복절에 임시정부 청사에 찾아가서 헌법에도 명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글을 올렸다. 


아래 사진에서 두달 전, 6월에 나경원이 현충원 방명록에 쓴 "대한민국" 글씨와 이번에 문제가 된 8월15일 광복절에 임시정부 방명록에 쓴 "대한민국" 글씨를 비교했더니 확실히 달랐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경원이 발언했던 내용들을 카드사진으로 정리해 보았다. 


아베와 똑같은 표식을 옷깃에 부착하고 아베와 함께 반갑게 활짝 웃는 나경원, 


대한민국 국회에서 "우리일본" 이라고 말했던 나경원,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근혜정권 시절에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진출을 충분히 보장해주고 체결했다고 국회에서 답변했던 한일군사정보협정(지소미아), 


박근혜정권의 국정원출신 전옥현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위원장은 지금까지 일본이 우리를 지켜줬다는 망언을 했고, 


아베가 경제침략을 시작하면서 한국은 안보상 일본의 우방국이 아니라면서도 한일군사협정 지소미아 연장을 강력히 요구하자 한국의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며 지소미아 파기를 강하게 반대하는 나경원, 



해방 후, 악덕 친일파를 처벌하기 위해 만들었던 반민특위를 비판하며 반민특위가국론을 분열시켰다는 나경원, 



백주대낮에 국민들 세금으로 만든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서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면서 "아베를 칭찬하고 아베를 배우자"는 나경원, 


일본 왕 생일잔치나 일본자위대 기념식에는 가고 싶은나경원, 

표현의 자유를 위해 일베 폐쇄 반대한다며 "나베"라고 표현한 170명 고소 고발한 나경원, 

"나베"는 안되고 "달창"은 모르고 했으니까 괜찮다는 나경원, 


임시정부가 1919년에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 이름을 만들었는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부정하고 싶은 나경원, 

광복절 기념식에 안가고 싶어 중국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방명록에 "대일민국" 이라고 글을 남긴 나경원, 


나경원과 자유한국당을 포함해 뉴라이트 친일파 교수와 학자들이 건국절을 주장하며 국부로 추켜세우는 이승만도 1919년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을 문서에 공식적으로 사용했는데도 역사를 왜곡하는 나경원, 


이런 나경원에 대해 김성희 싱크와이 소장은 1945년에 대한민국 국호도 없었다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말은 36년 일제 치하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싸우다 산화한 호국영령을 무시하는 말이기 때문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나라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이름을 1919년에 임시정부가 만들었고 헌법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명시되어 있듯이,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반포해 ‘대한민국’을 국호로 정했다. 1948년 5월 제헌국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다’는 정신 아래 ‘대한민국’을 국호로 채택했다. 


뉴라이트 친일파 교수들과 자유한국당이 국부라고 추켜세우는 이승만까지도 1919년에 임시정부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문서에 사용했던 나라 이름 "대한민국"을 1945년에도 정해진 나라 이름조차 없었다며 광복절에 임시정부 청사까지 찾아가서 임시정부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헌법을 부정하는 나경원은 도대체 어느나라 국회의원인지, 그런 생각과 사고 방식을 아베를 배우겠다는 자유한국당 세미나에서 배운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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