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하고도 아주 머~언 옛날에~
한 사람이 금맥이 있어 보이는 산 중턱에 땅을 파내어 금광을 시작하였습네다.

허나 아무리 파고... 또 파도... 금은 나오지는 않고~
가진돈이 다 떨어지자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다 계속 파 보았지만~ 어허~~
해서 빚만 산더미처럼 지고 폐광을 해 버렸다 합네다.. ㅉㅉ.. 저걸 어쩌나!

그리고 세월이 흘러 여러해가 지났답네다 그려~ 허어~~

어느날 그 근처로 이사를 온 한 청년이 그 폐광을 싼 값에 사서 다시 금광을 시작하였는데~
전 주인이 파제껴 놓은 깊숙한 곳까지 들어 가 보니 허허~~
전 업자가 땅에 마지막으로 찍어 꽂아 놓은 곡괭이를 빼어 계속 파들어 가려는데...그 곡괭이가 잘 빠지지를 않아~ 어어~ 이상하다? 왜 안빠지지?

그 곡괭이를 흔들어 겨우 빼내어 보니 어~라? 그 곡괭이 끝에 누런 것이 묻어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 굴을 조금 더 아래와 안쪽으로 파 보니......
얼씨구~ 좋을시구 ~
지화자~ 좋을씨구~
띵호와 좋을씨구~
노다지가 쫘~~~악~~~ 허허허~~~

곡괭이질을 한번만 더 했으면 노다지를 캤을 터인데~
ㅉㅉ 그 양반 불쌍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이 청년 열심히 엄청난 금을 캐서 떼부자가 되었다 합네다~
아하 ~ 이거 실홥네다.

“딱 한번만 더” <= 이거 아주 중요합네다
허허허~~~

=자유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