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時事通信]
23개국·지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국 지도자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관한 국제 비교 조사에서, 일본은
최하위를 차지하였다. 일본의 감염자 수, 사망자 수는 세계와의 비교에서는
결코 많지 않지만 아베 신조 총리 등의 지도력에 대한 일본 국민의
냉엄한 평가가 재차 확인됐다.
조사는 싱가포르의 블랙박스·리서치와 프랑스의 트루나가 공동으로 실시.
정치, 경제, 지역사회, 미디어의 4개 분야에서 각국 지도자의 평가를
지수화한 결과.일본은 전체 4개 분야 모두 최하위였고 종합지수도 최저였다.
정치 분야에서는,아베 정권의 대응을 높게 평가한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5%에
그쳐, 중국(86%), 베트남(82%), 뉴질랜드(67%) 등에 크게 뒤졌다.
일본에 이어 낮았던 곳은 홍콩(11%)이었고 프랑스(14%)가 뒤를 이었다.
세계 평균은 40%였고,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세계 최다인 미국은 32%,
한국은 21%였다.
데이비드 블랙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일본의 최저평가는 긴급사태 선포 지연 등으로
아베 정권의 대응에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부합한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대응에 관한 지도력을 가르키는 스트레스 테스트(특별검사)조차에서도
낙제점을 기록했다.
종합지수에서도 일본은 16으로 최저였고, 다음으로 프랑스(26)가 낮았다.
최고는 중국(85).전체적으로는 뉴질랜드를 제외한 선진국 지도자들은 낮은평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23개국 1만2592명을 대상으로 4월3-19일사이에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