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서방의 세상이야기(노인과 어른)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노인과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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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어른의 차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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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어떤 모르는 집에 들어가서 주인을 부르려면

“주인어른 계십니까?”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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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어른이 같은 의미로 보겠지만 

어른이란 노인에 대한 공경심이 함축된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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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노인과 어른 어르신”은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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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생각한다.

노인은 죽지 않고 살아있기만 하면 누구나 되는 것이 노인이고,

어른은 그런 노인이 자기가 할 바를 알고 거기에 맞는 언행을 하는 

사람을 어른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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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어디에서 읽다가 머리에 남은 걸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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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이제 배울 것이 없어 자기가 최고인양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언제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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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인은 늙은 사람이고 

어르신은 존경 받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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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자기 생각과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이해와 아량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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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상대를 자기 기준에 맞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좋은 덕담을 해주고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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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상대에게 간섭하고 잘난 체하며,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알고, 겸손하며, 느긋하게 생활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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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대가없이 받기만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베풀어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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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이런 좋은 글이 있어도 실제는 그렇게 되질 않아서 

늘 날이 바뀌면 어제를 후회하고 있는 답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게 

우리들 많은 사람들의 현실이다. 물론 많은 분은 그렇지 않겠지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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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하길, 

“난 몸은 이래도 마음은 청춘이야!”라고 하는 말은 옳지 못한 말이라고 한다. 

깨끗하게 살다가 깨끗하게 떠날 준비를 하며 살자는 게 나의 일상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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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가 그랬다.

“글 쓰는 삶은 가장 단순하고 가장 창조적이며 가장 자유로운 삶이다.”라고 했다.

이래서 나도 이렇게 횡설수설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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