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도착할까?

코로나19가 오기전에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 늘 분주하고 뭔가를 해야하는 그런 사회에서 살았고 그래서 내가 어디에 무엇을 어디에 도달하려 사는지에 대한 생각조차 할시간도  없이 살았던것 같다.


사회활동이 막히고 혼자뭔가를 해야 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지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 이러다가 어디에 도착하는걸까?" 


코로나19가 세상의 모든규칙과 생각의 방법을 바꾸어 놓았다. 늘 뭔가를 계획하거나 꿈꾸어도 잃어버릴수도 있을 가진것에 대한 불안으로 시도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삶들.. 이젠 잃어버릴것이 없어지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선택된 아주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다가올 미래를 점치거나 준비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늘 있었던 일이지만 부의 불균형은 정보의 비대칭을 수반하고 있다.


회사안에서도  직원들의 내일을 어찌할지 알고 있는 사람들과 아무것도 모르고 오늘을 사는 평범한 직원들이 있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국가에선 이미 해야 할일을 알고 있고 준비중인데 국민들은 그냥 하루하루 안좋은일이 나에게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면 살고 있다.


코로나19는 이제 평범한 시민들에게도 많은 강력한 경각심을 주고 있다.  남이 나의 미래를 결정하기전에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시대이다. 


기존의 시스템에서 불안하게 하루하루 살다가는 남이 나의 미래를 결정해 줄것이다.


지금 달리는 열차에 불안에 떨면서 가만히 탑승하고 있으면 결국은 도착해서는 안되는곳에 도착하게 될것이다.


가진것을 버리더라도 관성으로 굴로가는 오래된 기차에서 과감히 떨치고 일어나서 새로운 목적지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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