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이면 승용차를 산지 꼭 21년 이됐다.
마일수 (110.000)는 아직도 더타도 돼것만 오래묵은 탓인지 자꾸 수리소 를 들락 거린다.
이제 마즈막 새차라 생각하고 몇주전에 큰 맘먹고 새로 검은색 한대를 구입을 했다.
서양 속담에 새차를 구입하면 1달.새집은 1년 간 행복하단다.
그래 그런지 요즈음 같은 코로나 시기에 좋은일 만나기 힘든때
새차로 인한 마음 이 제법 뿌듯했다.
오랬만에 김밥을 쌓아서 대면하기도 힘든 아이들집에 줄려고 결안 몇줄을 사고자 서양 그러서리 에 들렸다.
새차이기에 차가 붐비지않는 넓직한곳에 파킹을 해놓았다.
아뿔싸...
차에 돌아와보니 오른쪽 헤드 라이트 쪽을 누가 싸그리 비뼈놓아 흰 페인트칠을 한듯이 텉쳐놓았다.
아마 힌차가 뒷꽁무니를 비비고 지나간듯했다.
속이상해 죽을지경 이였다..... 기분 참 나빴다.
불현듯 30여년 전 이민 초년생이 격었던 일이 떠 올랐다.
아파트에 빈손으로 입주한 탓에 가구가 전무한 상태라 맨바닥에 신문지깔고 밥먹고 날바닥에 잠자든 시절이였다.
새 가구를 구입할수 없는 처지라
주말마다 열리는 FREE MARKET 에 가서 침대 식탁 소파 가격만 싸면 훌터 올때였다
CARGO VAN 속에 가구들을 싣고 BACK 을 하다가 BACK MIRROR 가 잘 보이질 않해
뒤차를 박고 말았다..
이민와서 처음 당하는 경우라 무척 당황 하면서 차주인을 찿았으나 나타나질 않했다.
할수없어 받친차 WIPER 에 명함 과 메모 를 써서 끼워놓코 돌아왔다.
월요일 아침에 웬 백인중년 여자가 찿아와 날 찿는다.
자기가 그차의주인 이란다. 미안하다고 몇번 사과하고 보헝회사 제반 IMFORMATION 을 건네주었다.
이여인 왈
요즘같은 세상에 당신같이 정직한 사람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며 칭찬을 받았든 기억이난다.
500 불 DEDUCTIBLE 보험 이기에 깜짝새에 돈이 날라 간듯해 씁씁 했다.
나같이 수입이 없는 은퇘자 이기에....
옆자리않아 있던 집사람도 같이 속상해 하다가 ..
여보 ,
차사고 인데 몸안 다친것만으로 감사합시다.
그래. 맟다......
그까진 차 좀 흠이 났으면 어때 엔진은 멀쩡하잔아 ...
참 다행이구나.....
그래도 행복해야할 시간
반달이 갑자기 사라진듯해 아싑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