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라고 해야하나....

오늘은 겨울내내 덥고자던 이불을 모두 걷어다가

단지 옆에 있는 쇼핑몰 런드로맷에 가서 넣어놓고

날씨가 좋아 카 샤워도 시켰다.

런드로맷 외에는 쇼핑하는 몰이 아니라서

무관심으로 지나치곤 하던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어야 할

세탁소의 정문에 

노티스가 붙어있는게 아닌가!


지난해 팬더믹의 영향으로

12월에 스토어 클로징을 한다고

써서붙인 글을 보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이 세탁소야 말로

금싸라기를 거두어 들인다고 할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가게였는데..


오죽하면 

아예 장사를 접었을까 생각하니

지금은 장사를 접고 쉬고있다는 

세탁소하셨던 몇몇분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건 정말 비상 시기임에 틀림없다.

세탁소를 하던 한국분들이

어디 한두명이 아닐진데….


그런 생각에 잠기다 보니

파아랗고 예쁘던 

하늘이 밉게 보이기까지 

하는것은 왠일일까…


어서 

이 코로나 팬데믹이 정리정돈이 되어

서민들의 한숨이 사라지기를 

겸손되이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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