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wn스토리
케이톡
이번주가 벌써 추석이네요.
한국에선 추석 명절때 기름진 음식들 먹고 나서 가장 많이 먹던 과일이 배인데
미국에선 좋은 한국산 배도 구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미국배만 종종 사먹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한국 신고배가 온라인몰에 들어왔길래 구매해봤는데
정말 품질도 좋고 맛은 아주 끝내줘서 한번 추천해보려구요.
택배 받자마자 바로 뚜껑 열어본 모습이에요.
냉장 보관해서 바로 배송해줘서 그런지 물기가 송글송글 신선 그자체에요.
배 잘못 사면 퍼석하거나 신맛이 나기도 하고 심지어 물러져 있거나 흠집까지 나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보세요!
매끄러운 표면에 당도도 높아 수분감도 작렬~ 과즙은 아주 팡팡~
역시 한국 신고배답게 신맛은 거의 없고 아삭아삭 식감이 미쳤다고나 해야할까?^^
바로 깎아 가족들 모두 후식으로 엄청 맛있게 먹고
남은 배도 어떻게 제가 만들어먹었는지 이제 알려드릴께요!
보통 블루치즈는 서양배와 많이들 페어링 하시는데 오히려 우리 한국배와 엄청 잘 어울린다는 사실!
만드는 법은 큰 러스틱한 브레드 한덩이 잘게 잘라 올리브오일 바르고 에프나 오븐에 크리스피하게 구워준뒤
블루치즈 얇게 바르고 한국배 슬라이스 한조각 올린뒤 달콤한 허니꿀 토핑해주면
와인 술술 잘 넘어가는 안주 완성입니다.
샐러드는 자신이 원하는 재료에 원하는 드레싱 뿌려드시면 되는데
전 아루굴라 깔고 블루치즈, 석류, 피칸, 그리고 한국배와 함께 레몬드레싱 뿌려 먹었어요.
워낙에 한국배 식감이 좋아서 샐러드가 크런치크런치 합니다!
신고배 1개 / 샐러리 3줄기 / 생강 한톨 / 레몬 반개 / 민트잎
집에 착즙 주서기 있으시면 위에 재료 다 넣고 한번 만들어드셔보세요.
완전 달콤상콤 아침을 상쾌하게 만드는 주스에요.
생강이랑 민트가 들어가서 알싸하니 맛도 좋고
배의 은은한 단맛이 끝내준답니다.
샐러리 싫어하는 저희집 아이들도 저렇게 착즙해서 주면 한컵더! 외칠만큼 잘 마셔주네요.
저렇게 만들어 먹고나니 한박스가 금방 없어졌어요 ㅎㅎ
한국배인만큼 맛도 퀄리티도 확실하니 추천링크 남겨둘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