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를 벗어난 보이저 1호
무인 외태양계 탐사선 보이저 1호는 1977년 9월 5일, 보이저 2호(8월 20일 발사)보다 보름 늦게 발사됐는데도 '1호'라는 명칭을 얻었다. 2호보다 더 빨리 우주를 탐험하도록 설계돼 현재 지구에서 180억㎞ 거리에 있다. 2호는 150억㎞ 거리에 있다.
1977년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175년 만에 거의 일직선으로 정렬해 '우주 대탐험'에 나서기에 최적의 해였다. 보이저 1호는 1979, 80년 각각 목성과 토성을 근접 통과했고 2호는 1979~89년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근접 통과했다. 1호는 목성의 위성 '이오'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사진을 보냈고 2호는 해왕성의 여러 위성을 발견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보이저 1호의 수명은 애초 20년으로 예상됐으나 플루토늄 배터리를 이용해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수명 예측은 이제 2025년 혹은 2030년까지 늘어났다. 그때까지 지구로 보내올 최초의 태양계 밖 탐사 자료에 대한 기대는 벌써 천문학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메릴랜드대 마크 스위스닥 박사는 "성간 우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NASA의 에드워드 스톤 박사는 "탐사선이 태양계를 벗어난다면 인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보이저호는 수십억년 후 태양이 적색거성이 돼 지구를 삼킬 때에도, 연료 없이 우주 저 너머를 여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저 1호에는 금도금 된 12인치 구리 디스크가 들어 있다. 55개 언어로 전하는 인사말, 천둥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 지구 명소를 담은 115개의 이미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쿠르트 발트하임 전 유엔 사무총장의 메시지도 들어있다. 스톤 박사의 말대로 수십억년 후 지구가 사라진 뒤라도 외계의 누군가가 보이저 1호를 발견한다면 지구의 유산은 우주에 전해지는 셈이다.
1977년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175년 만에 거의 일직선으로 정렬해 '우주 대탐험'에 나서기에 최적의 해였다. 보이저 1호는 1979, 80년 각각 목성과 토성을 근접 통과했고 2호는 1979~89년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근접 통과했다. 1호는 목성의 위성 '이오'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사진을 보냈고 2호는 해왕성의 여러 위성을 발견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보이저 1호의 수명은 애초 20년으로 예상됐으나 플루토늄 배터리를 이용해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수명 예측은 이제 2025년 혹은 2030년까지 늘어났다. 그때까지 지구로 보내올 최초의 태양계 밖 탐사 자료에 대한 기대는 벌써 천문학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메릴랜드대 마크 스위스닥 박사는 "성간 우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NASA의 에드워드 스톤 박사는 "탐사선이 태양계를 벗어난다면 인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보이저호는 수십억년 후 태양이 적색거성이 돼 지구를 삼킬 때에도, 연료 없이 우주 저 너머를 여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저 1호에는 금도금 된 12인치 구리 디스크가 들어 있다. 55개 언어로 전하는 인사말, 천둥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 지구 명소를 담은 115개의 이미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쿠르트 발트하임 전 유엔 사무총장의 메시지도 들어있다. 스톤 박사의 말대로 수십억년 후 지구가 사라진 뒤라도 외계의 누군가가 보이저 1호를 발견한다면 지구의 유산은 우주에 전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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