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웨스턴 ‘자전거’·윌셔-윌튼 ‘보행자’사고 많다

기사 >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70411/1050162

LA 한인타운 내 주요 간선도로들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포함되어 한인 운전자들 및 보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본보가 확인한 LA경찰국(LAPD) 서부교통본부의 2017년 1월1일부터 3월25일까지 교통사고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관할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구간으로 3가와 버몬트 애비뉴, 3가와 페어팩스 애비뉴, 프랭클린과 하일랜드 애비뉴, 센츄리와 세풀베다 애비뉴, 베버리 글렌과 올림픽 블러버드 등이 꼽혔다.

특히 한인타운 지역에서 자전거와 관련된 사고가 자주 발생한 교차로에는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 애비뉴가 포함됐는데 올들어 3개월 동안 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차량과 보행자간의 사고가 잦은 구간으로 윌셔와 윌튼 플레이스 교차로가 꼽혔는데 올들어 2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LA 한인타운 담당서인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 내 교통사고는 올해 3월25일까지 685건이 발생했는데 1월29일부터 2월25일까지 212건이 발생했고 2월26일부터 3월25일까지는 244건이 발생해 15%나 늘었다.

한편 LA시 교통국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보행자 관련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LA시 지역 교차로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7가와 알바라도 ▲윌셔와 웨스턴 ▲올림픽과 버몬트 ▲3가와 버몬트 등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 주요 교차로들이 사고다발 지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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