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온 자유투사의 변
1953년 7월27일 오전 10시 정각. 제159차 본회의장인 판문점 휴전협정 조인식장의 동쪽 출입구로 유엔군 수석대표인 해리슨 미 육군 중장 일행이 입장하고 이와 동시에 공산군 수석대표인 남일 일행이 서쪽 입구로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양측 대표들은 서로 악수도 인사도 없이 무표정하고 차가운 얼굴로 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된 전문 5조63항의 정전협정 문서에 서명했다. 12분 만에 서명을 마친 양측 대표는 인사말을 건네기는커녕 목례도 없어 각각 발길을 돌렸다.
정전협정 서명 12시간 후인 그날 오후 10시가 되자 한반도 전역에서 포성이 멈췄다. 3년 1개월 2일 동안 지속된 6.25전쟁이 막을 내리고 한반도가 휴전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단 몇일 아니 몇주면 고향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 것 같아 정착하려 하지 않았던 물설고 낯설은 타향살이가 계속 되면서 바위위에다 뿌리를 내리려는 것 같은 안간힘은 계속 되었고,
꿈에도 그리던 이산 가족들은 모진 세월 속에서 차츰 그 얼굴들이 잊혀져 갔다. 어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1971년 8월 12일에 대한민국의 대한적십자사가 한국전쟁 또는 한반도 분단 때문에, 남과 북으로 헤어져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실태를 확인하고, 서로 소식을 전하거나 상봉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이산가족찾기 운동〉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적십자사간의 합의에 의하여 1985년 9월, 서울과 평양에서 최초로 이산가족 고향방문단과 예술공연 교환 행사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전화는 커녕, 편지 한통도 주고 받을 수 없었던 기나긴 세월, 30년 만에
1983년 KBS 주최 이산가족 찾기 운동이 실시, 생중계 되었고,
138일 453시간 45분 동안 방송에 출연한 이산가족은 5만3536명이고, 1만189건의 상봉이 이뤄졌었다. 이미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배우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은 차라리 만나지 않음만 못하기도 하였다. 허어~
그리고 또 30년이 지났다. 이산 가족 찾기 30주년 어쩌고~ 저쩌고~이러쿵~ 저러쿵~
2014년의 해가 떴다! 드디어 61년째가 되었다.
남쪽에선 여전히 잘 놀고 있고, 북쪽에선 여전히 피바다 공연 중 이다.
열당도 여전히 잘돌아 가는 것 같은데… 몇살람이 안보인다.
이 글을 자판에 치는데 꽤 오래 걸렸다아~
허허허~~~
=자유투사=
양측 대표들은 서로 악수도 인사도 없이 무표정하고 차가운 얼굴로 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된 전문 5조63항의 정전협정 문서에 서명했다. 12분 만에 서명을 마친 양측 대표는 인사말을 건네기는커녕 목례도 없어 각각 발길을 돌렸다.
정전협정 서명 12시간 후인 그날 오후 10시가 되자 한반도 전역에서 포성이 멈췄다. 3년 1개월 2일 동안 지속된 6.25전쟁이 막을 내리고 한반도가 휴전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단 몇일 아니 몇주면 고향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 것 같아 정착하려 하지 않았던 물설고 낯설은 타향살이가 계속 되면서 바위위에다 뿌리를 내리려는 것 같은 안간힘은 계속 되었고,
꿈에도 그리던 이산 가족들은 모진 세월 속에서 차츰 그 얼굴들이 잊혀져 갔다. 어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1971년 8월 12일에 대한민국의 대한적십자사가 한국전쟁 또는 한반도 분단 때문에, 남과 북으로 헤어져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실태를 확인하고, 서로 소식을 전하거나 상봉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이산가족찾기 운동〉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적십자사간의 합의에 의하여 1985년 9월, 서울과 평양에서 최초로 이산가족 고향방문단과 예술공연 교환 행사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전화는 커녕, 편지 한통도 주고 받을 수 없었던 기나긴 세월, 30년 만에
1983년 KBS 주최 이산가족 찾기 운동이 실시, 생중계 되었고,
138일 453시간 45분 동안 방송에 출연한 이산가족은 5만3536명이고, 1만189건의 상봉이 이뤄졌었다. 이미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배우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은 차라리 만나지 않음만 못하기도 하였다. 허어~
그리고 또 30년이 지났다. 이산 가족 찾기 30주년 어쩌고~ 저쩌고~이러쿵~ 저러쿵~
2014년의 해가 떴다! 드디어 61년째가 되었다.
남쪽에선 여전히 잘 놀고 있고, 북쪽에선 여전히 피바다 공연 중 이다.
열당도 여전히 잘돌아 가는 것 같은데… 몇살람이 안보인다.
이 글을 자판에 치는데 꽤 오래 걸렸다아~
허허허~~~
=자유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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