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느나라나 다 반찬이 있다.
모든 인종은 음식의 용이한 저장을 위해 소금으로 절인 모든 반찬이 있다.
대표적으로 올리브 절임과 양배추절임이 있다.
생선 절임도 있다.
물론 육고기 절임도 있다.

우리가 먹는 중국 음식은 사실 중국 음식이 아니다.
청요리라 하며 때국의 잔치요리다.
중국 요리사들, 종업원들, 중국인들
밥한공기에 절인 야채에 간단히 먹는다.
일본음식이 그와 같은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누구든 각나라의 음식문화 유사성을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특이성도 있다.
하지만 이렇다 저렇다 하는 반편은 삼가하여야 한다.
한국의 음식이 짠 반찬만이 아니다.

정말 가난 함에 소금에 범벅한 온갖 야채의
가죽피리 소리만 한국의 문화가 아니라
고급스러운 음식문화가 한민족에게 있는 것이다.

누군가 서양이 입을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닐 때
동양은 비단을 입고다녔다고 양넘을 기죽였다.

양넘이 그저 들판의 야생 동물들
쥐나 고양이들을 잡아먹고 침으로 간을 할 때
한민족은 삼삼히 간이 된
종합예술의 음식을 먹고 있었다.

바로 이 고품격 한민족 종합예술을
한국인도 널리 익히고
타민족에게도 알려야 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