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쓸데없는 소리..
자식을 기르는 방법에 있어서 나와 내 아내는 차이가 많았다
이제 이눔들이 커서 사회인으로서의 몫을 감당하니 고마울 뿐이다
헌데 커가는 과정에서 아이들도 적잖은 혼돈이 있었다구 헌다

아내는 무엇이든 아이들이 자기 주관대로 하는 것을 지향하는 한편..
나는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어떤 면에서 보면.. 나는 군대식으로 키우길 원했던 것 같다

어느 교육방식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아이들이 두개의 다른 교육방식 사이에서 갈등했던 것 같다
아버지는 엄하고 엄마는 헬렐레.. 했기 때문에

그런데 한가지 좋았던 점은(우리 아들 말에 의하면..)
둘다 엄했으면.. 괴로웠을 것이고..
둘다 헬렐레하게 키웠으면.. 지금의 자신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글쎄.. 자식을 잘 키운다는 말이 그리 쉽지는 않은데..
또.. 자식도 자식나름이고.. 환경도 무시할 수 없고..
이렇게보면.. 꼭.. 이렇게 키워야만 한다는 원칙은 없는 것 같다

이제.. 자식들이 분가하고 보니..
애들은 부모의 사는 모습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제아무리 자식앞에서 옳게 살아야 한다면서.. 법을 어긴다거나
학업에 충실하라면서.. 늘 술취해 산다거나
건실하라면서.. 온갖 욕을 뱉는다거나..
이러면.. 자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 자식들에게.. 법을 준수하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 공부하는 모습,
열심히 일하는 모습, 놀때는 열심히 노는 모습, 운동하는 모습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라고.. 말한다

왜나믄.. 갸들도 자식을 키우는 과정에 있기에..
허긴.. 지들도 지나봐야 알겠지만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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