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시고 존경받는 한 목사님께서
혼자서 등산을 하시다
그만 실수로 절벽으로 굴러 떨어지셨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절벽 중간에 서있는
소나무 가지를 움켜 잡았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목사님께서는
절벽 위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 사람 살려~~!!! "
" 위에 누구 없습니까~~~!! "

그러자...
위에서 소리가 들렸다.

" 아들아, 염려말라~ 내가 여기 있노라~~!! "

목사님께서 반가워..
"누구십니까? " 하고 물었다.


" 나는 너의 하느님이니라~~! "
하는 소리가 들렸다.

목사님께서는 다급한 목소리로
" 주님, 주님께서 저를 구해 주신다면
저의 남은 삶을 주님을 위하여 모두 바치겠나이다 "
하고 빌었다.

그러자 하느님의 말씀이 들리었다.
" 좋다~! 아들아, 내 너를 구해 줄 것이다.
네가 잡고 있는 소나무 가지를 놓거라~~!!


그러자 화들짝 놀란 목사님...
" 아니, 주님이시여~~ 무슨 말씀이십니까 ?
저는 이 소나무 가지를 놓치면 죽습니다~!!! "


" 아니다, 아들아~ 네 믿음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그 가지를 놓거라 "


그러자, 우리의 훌륭하신 목사님께서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위를 향해 냅다 소리를 질렀다~~!!


" 거기 위에 하느님 말고 다른 사람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