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전해주는 고사중의 하나가 ‘화씨지벽’인 것 같다.

내용을 간략하게 다듬어 보면,

‘卞和’씨라는 사람이 밭을 갈다가 얻은 돌이 뭔가 ‘부티’가 있는 것 같아
당시 厲王(여왕)에게 바쳤다.
여왕은 玉工(옥공)에게 감정을 하게 하였으나 돌로 판정이 나자 임금을 속였다 하여 화씨의 오른쪽 다리를 자르게 하는 월형에 처하였고, 여왕이 죽고 문왕이 즉위하자 화씨는 다시 원석의 감정을 문왕에게 의뢰하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왼쪽발이 잘리고 말았다.

무왕이 죽고 문왕이 즉위하지 화씨는 그 원석을 품에 안고 밤낮 사흘을 소리 내어 울었는데 그 울음소리의 사연을 들은 문왕은 옥공에게 원석을 다듬고 갈게 하여보니, 천하에 둘도 없는 보물이 되었다. 버려질 위기에 처한 돌을 ‘닦고 기름 치고 조여’보니 ‘야광주’와 같이 귀하디귀한 보물이 되었다는 古事 중의 고사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보물을 실지로 시황제가 옥새로 만들어 사용했고, 대대로 역대 왕조들도 사용되다가 없어졌다고 하지만, 어떤 이들은 아직도 현존 한다고 하는 가운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중 하나인 완벽(完璧)」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근거가 되었다 한다. 이 ‘완벽’ 이라는 단어의 유래가 화씨에서 시작되어 인상여(藺相如)가 옥[璧]을 온전하게[完] 갖고 조나라로 돌아왔다는 ‘藺相如列傳’에서 유래하였다 합니다만 그 내용을 보면 인상여의 지혜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다 하겠는데 여러분,

당신은 완벽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