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하루가 지루한 한 평생이고,
거북이는 오백년을 하루같이 살고,
학(鶴)은 천년이 한 평생 이라 합네다.

목에 구멍뚫어 숨쉬고… 허~
옆구리 구멍뚫어… 식사 디밀어 받으면서… 어허~
일백년을 살아본들 무슨 낙이 있겠소이까!



보통 미국의 장례식에서는
고인의 살아 생전의 선업이나 훌륭한 점을
조문객들에게 발표하는 것이 통례인데~
어느 시골 마을에서는 고인의 이웃이 꼭 선행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합네다.

가장 악명이 높고, 평생동안 잘한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람이 죽어서
장례를 치르게 되어
그 살람이 어떤 좋은 일을 했는지?
궁금했던 동네 살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그 살람의 이웃의 한 사람이… ㅋㅋ
발표를 합네다~

“죽은 '밥스' 는 항상 주위 사람들을 괴롭혔으나,
그가 아플 때 만큼은 사람들을 덜 괴롭히는 선행을 했고,
무엇보다 우리가 기대하는 그의 선행은… . “
이라 발표하는 대목에서
모든 사람들이 쥐죽은 듯이 숨을 죽이고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데… 쉬이이~~

그 발표자 曰;
“그가 살았을 때는 비록 여러분을 기쁘게 해 드리지 못하였으나
그가 죽어서는 여러분을 얼마나 기쁘게 해 드리는 지
여러분께서는 관심을 갖고 주욱~
지켜 보시면,
절대로 여러분을 실망 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하였다 합네다~

허허허~~~

-自由鬪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