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5.01.07 신고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제1편
잠재의식을 無意識(Unconsciousness)이라고도 한다. 깨어있을때 추리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정신작용인 意識(의식)에 대치하여 부른다고. 심리학자인 Freud는 그의 "꿈의 분석"에서 말하기를 羞恥(수치)스럽다고 억눌렀던 잠재의식이 잠의 표면으로 노출되어 꿈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눈을 뜬 현실에서는 意識(의식)이 이러한 본능적인 욕구를 꾹꾹 눌러놓고는 사회적으로 가장 용납되는 행동을 意識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수긍이 가는 많은 사례를 古書(고서)나 주위에서 보게된다. 공자는 말하기를 "혼자 있을때 어떻게 처신하는 가로써 君子(군자)임이 증명된다"는 式(식)의 말을 남겼다. 사회에서 칭송받는 사람들 중에 엉뚱한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교회의 목사나 장로, 高僧(고승)이란 분들, 사회 저명인사들, 훌륭한 남편 또는 아내, 등등이 우리를 놀래게 한다.

어떤 사람은 아예 "나는 내 생겨먹은 대로 산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면서 자유분방한 삶을 자랑하고 있다. 자기는 僞善(위선)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自然人(자연인)이란 말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삶의 공동체에는 그 사회가 인정하는 어떤 도덕과 윤리가 있다. 이를 무시하고 無意識(무의식)이 이끄는 대로 마음대로 살았다가는 그 사회에서 문제아로 전락함을 면치 못하게 되겠다. 따라서 "생겨먹은 대로"에는 최소한도 必要條件(필요조건)을 만족시키는 범위안에서의 호탈함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이말은 자기의 잠재의식대로 함부로 살겠다는 것이 아니다. 그럼으로 그 사람도 意識的(의식적)인 자기 통제를 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Sigmund Freud(1856-1939)의 학설이 시들해지던 20세기 초에, 물리학에서는 기존의 학설이었던 Newton의 논리적 사고에 도전하는 새 물리이론이 등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것을 Quantum Theory (양자이론)이라고 부른다. 이 이론에서 "모든 사물, 특히 빛과 熱(열)의 原子(원자)운동에서는 관찰자의 의지에 따라 다르게 관찰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미 定說(정설)로 받아지고 있으며, 이로써 인류 과학에 많은 분야에서 진실로 증명되고 있다.

무의식 혹은 잠재의식의 세계에서 역시 이 '콴탐'이론에 입각하여, 정신세계를 새로이 분석하는 운동이 일어났으며 현대의학 분야에서도 이런 각도에서 기존 서양의술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함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현대의학이 설명할 수 없는 정신활동에 따라 암이나 기타 질병이 完治(완치)되거나, 또 再發(재발)하는 기적적 현상들이 자주 일어남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患者(환자)의 自覺(자각)에 따라 병이 낫고 또 질병에 걸린다. 물리적 논리로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또한 현대 의학의 최첨단인 약물이 그 중독으로 인하여 인류의 반이 사망하고 있다. 병 그 자체로가 아니다. 그 약품이란 것은 Newton의 논리적 화학반응에 따라 계산된 과학적 産物(산물)이다.

우리 동네에 나와 오랜 세월동안 사귀어 온 훌륭한 여자 장로분이 계시다. 몇번 거론됐던 착하고 초능력의 투사인데, 지금 72세에 미국 대학에서 한국 간호원들에게 "노인학과 그 윤리"에 따른 과제를 강의 하시고 누구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도와주려고 애쓰시는 분이다. 보통사람이 흉내 낼 수 없는 이런 자선사업과 희생정신에 우리 두 부부는 감복하게 해왔다.

오래 내왕하면서 안 사실은 그녀가 6.25 때 평북의 어디에서 南下(남하)하면서 부모를 잃었고 또 누이마저 기차 지붕에서 떨어져 죽는 일을 격으면서 전라도 어디에서 식모살이로 연명했었다. 국민학교를 5학년에 편입했었고 후에 결국 이대를 졸업하고 간호원으로 월남에 갔다가 미국으로 건너와서, 평생을 그 직업으로 일하다 은퇴했었다. 그 동안에 9 년에 걸려서 노인학 석사학위를 따서 지금은 그 교수로 일하고 있다. 억척같은 여자다.

그런 분에게 약점이 있는데, 어느 자리에 앉던지 자기 주장만 늘어놓는다. 그리고 5 척의 短軀(단구)에 허리가 무척이나 굵다. 장로로서 하나님에 매달리는 분이 남의 의견을 절대로 수용하지 않으며, 밥을 두 그릇씩 먹으면서 자기가 뚱뚱하다는 것을 여러가지로 변명하면서 정당화하고 있다. 이 분에 대하여 무슨 일이든지 나는 충고하지 않는다. 짐작하다시피, 남의 말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수천억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단다. 그 각각의 一個(일개) 세포는 하나의 생명체로서 사람이 하는 모든 밖의 활동을 몸체 안에서 소규모로 운영한다고 한다. 숨쉬고, 배설하고, 느끼고, 生殖(생식)하고, 交通(교통)하고, 마지막에 記憶(기억)한다. 여기서 마지막 부분인 기억 작용에 우리의 無意識이 자리잡고 있다. 심지어 各個(각개)의 세포도... 위에 말씀드린 女長老(여장노)분이 그처럼 많이 먹는 이유는 그녀의 몸 세포가 옛날에 배가 고팠던 것을 기억하고 충분한 영양분을 미리 축적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수천억의 세포의 叢和(총화)가 두뇌에게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왜 그녀가 그처럼 고집불통이냐? 그런 고집으로 살아 남았고, 오늘의 성공(?)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왜 남을 그처럼 지나치게 도와주는가? 자기의 비참했던 과거가 그녀로 하여금 남을 동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내가 이런 의미를 담아서 성경공부로 모인 자리에서 그녀를 의식하고 우리의 무의식 세계를 설명했으나, 자기가 거기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나는 알 수가 없었다. 자기의 얘기를 너무 노출시킨다는 것을 알면 반발할 것이 뻔한데, 어찌 감히 노골적으로 그녀를 비유할 수 있겠는가? 결론으로 말해서, 우리는 우리의 행동을 우리의 意志(의지)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잠재의식이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좌우하고 있다는 이 사실... 佛家(불가)에서는 Illusion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Sanskrit의 원어로 Maya라고 하는 이 현실은 이처럼 내가 보는 그 어떤 것이 아니다. 이 눈앞의 것들은 마치 다마내기 껍질같은 가면(Mask)으로 덮여있어서 몇껍질을 벗겨야 겨우 그 본체을 볼 수 있단다. "관탐"이론에서 "보는 이에 따라 달리 보이는 顯狀(현상)세계"가 바로 우리 안의 잠재의식의 세계이다. 이에 따라 달리보이는 사막의 신기루를 쫒으며 헤매다 우리는 죽는다. 따라서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이 정말 뭐라는 것을 확실히 하고 하루를 살아야 한다. 우리는 정말 "생겨먹은 대로" 산다는 건가?

자신이 살아온 과거를 찬찬히 더듬으면서 내가 어떻게 현재에 와 있는가를 살펴보자. 이것이 종교의 세계이며 철학의 기초이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찌 세상을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Schopenhaur는 그의 책 The World as will and representation에서 "살아온 과거를 되돌아 볼때 어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자신의 삶을 움직여 왔다"는 말을 하고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손... 그것이 바로 無意識 혹은 潛在意識이다. -다음 편에 계속-

禪涅槃
좋아요
좋아요 0
태그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열린마당톡 의 다른 글

KAPSCHO 열린마당톡
무료상담
법무봉사쎈타상담항목: 민사소송,퇴거소송,방어, 소액재판, 파산, 리빙트러스트, 범죄말소 일방이혼, 정식이혼,접근금지,위임장(한국부동산),이름개명 …더보기
0 0 15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지구촌 한인회 연구소
지구촌 한인회 연구소
한인이 사는 곳엔 한인회가 있습니다. 서로 돕고 지내기 위해 시작되어 꽤 중요한 구실을 하는 한인회가 더 잘 운영하는데 어떤 문제가 있으며 어떻게 해결해야 될 것인지 논의해 봅니…더보기
  • #한인회연구소
  • #Korean Association
  • #K festival
  • #한류문화
  • #한민족공동체
  • #Korean Diaspora
0 0 79
greenvolta greenvolta 열린마당톡 미국사업 도와주실 파트너 모집
미국사업 도와주실 파트너 모집
저희 그린볼타의 주요 사업은 폐배터리 복원사업이며 주로 자동차, 골프카트, 배터리 ,일렉트릭포크리프트,파렛잭,스카이잭 그리고 AGM배터리를 복원을 하고 있습니다ESS 소형저장 …더보기
0 1 128
bagoo50 bagoo50 열린마당톡 한국꽃배달
한국꽃배달
* 한국으로 꽃배달, 이젠 쉽게 하세요. 온꽃플라워 (ON FLOWER)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꽃배달하는 전문업체입니다. 세계 어느곳에서든지 대한민국 전국 어디든 꽃배달이 가능합니…더보기
  • #한국꽃배달
  • #한국으로꽃배달
  • #온꽃
  • #온꽃플라워
0 0 125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아리아리 춤길, 김묘수 무용가 김지운 김도희 감독 출연
아리아리 춤길, 김묘수 무용가 김지운 김도희 감독 출연
우리 춤, 민족 춤은 언어이자 역사이다. 재일동포 김묘수 무용가의 말입니다.Korean Diaspora, Korean Traditional Dance 를 제작하는 김지운, 김도희…더보기
  • #김묘수
  • #아리아리춤길따라
  • #김도희감독
  • #김지운감독
  • #영화차별
  • #재일조선학교
  • #사할린동포
  • #카자흐스탄고려극장
  • #고바이빅토리아
  • #마효령
0 0 180
aclass_ 열린마당톡 무료나눔, IB Math 공부하기 위한 최고의 자료, 지금 가져가세요
무료나눔, IB Math 공부하기 위한 최고의 자료, 지금 가져가세요
안녕하세요 국제학교 전문 인터넷 강의의 새로운 기준, 에이클래스입니다. · IB Math 압구정 현강 압도적 1위 일타강사·국내 최다 오프라인 …더보기
0 0 154
열린마당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 new15
  • 라디오서울과 하이트진로가 … new12
  • 한국산 라면 new10
  • [중국 결혼 문화]굴욕이란… new9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new4
  • 제주 KFC 개웃기넼ㅋㅋㅋ… new4

조회수 많은 Ktalk

  • ♥ 급히 운전면허가 필요 … new1
  • 97.2% 일치! 9월 S… new1
  • 넴부탈 펜토바르비탈 구매,… new1
  • 케타민, 옥시코돈, 퍼코셋… new1
  • 서울 수송 중학교 동창생(… new1
  • 미국사업 도와주실 파트너 … new1

사진으로 보는 Ktalk

  • 중동평화 첫단계 중동평화 첫단계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