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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yu41pak 열린마당톡 2015.02.23 신고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아름다운 일)
===
아래 글은2/14/2015자 c.kim 님이 Kseattle.com에 올린 글을 여기로 모셔왔다.
.
이 사람은 이글을 읽고 이 글의 당사자들인 아시아나 직원 두 분의 당일의 그런 행위는 직업을 떠나서 말로 뭣이라 표현하기 어려운 대단한 일을 하였다고 느껴 백번이라도 찬사를 보내고 싶다.
.
이런 풋풋한 사연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해서 이 마당으로 퍼 옮겨 왔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여기에도 해당이 되었으면 한다.

== 펌 ==
지난 2011년 2월 25일 아시아나 항공 OZ 204편에서 생긴 일 [8]c.kim 2.14.2015
===========================

지난 2011년 2월25일 금요일에
인천에서 LA로 가는 아시아나 OZ 204 비행기를 탔던 사람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해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
2주간 이상을 한국과 중국에서 보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LA 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
앞으로 10시간을 가야 하는 긴 여정인지라 시차를 걱정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어린아이의 찢어질 듯한 울음소리가 계속 들리더군요.
.
아이가 너무 운다 싶어서 관심있게 지켜보니 한국 아기인데 미국인 젊은 여성이 안고 어쩔줄 몰라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 옆에서 젊은 미국인 남편도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었구요.
한 눈에 "아... 입양되어 가는 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의 비명같은 울음으로 인해 그 미국인 부부는 이미 지칠대로 지친 표정이었습니다.
.
그리고 생각해보니 공항에서 쇼핑할때에서도
출발하기전 Gate앞에서도 찢어지게 들리던 울음소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스튜어디스가 아이를 품에 안고 안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의례히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정성스레 돌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땀을 닦아주고 너무 더워 하는 것을 알고 옷을 벗겨주며 아이와 함께 하더군요. 울던 아이도 조금씩 안정이 되어 갔구요.
.
하지만, 엄마에게 돌려주면 다시 울고...
그렇게 반복하기를 여러번...
.
결국,
두명의 스튜어디스가 손님들 serving을 하면서 아이를 본격적으로 돌보았습니다.
.
싫은 표정없이 돌보는 모습을 보고 감동해서
"힘들지 않으세요?" 하고 묻자 밝게 웃으며 대답하시더군요.
.
"이번에 입양된 아이인데,
처음으로 미국인을 보아서 낯가림이 심한 것 같아요.
.
한국 사람인 저희에게는 애가 편하게 오는데, 처음 보는 미국 엄마인지라...
너무나 또렷하게 '엄마. 엄마' 하는데 마음이 안되어서요."
.
그러면서 "손이 덜덜 떨리네요." 하고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에 좋았습니다.
.
몇 시간이 지나고 모두가 잠든 시간...
저도 한숨 자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났는데,
.
아이 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더군요.
가다가 보니 미국인 부부는 지쳐 잠이 들었고 아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
화장실을 찾아 스튜어디스들이 있는 곳으로 가니 놀랍게도 스튜어디스가
그 아기를 업고 재우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옆에서 살짝 보니 아이도 어느새 조금씩 잠이 들기 시작했구요...
그 잠든 아기 모습과 헌신적인 스튜어디스의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제가 눈 시울이 살짝.. 했습니다.
.
이 순간이 기억도 안날 아이...
그저 한국에 대한 기억이라고는 앞으로 거의 갖지 못할 아이지만,
그렇게 정성으로 돌봐주는 모습이 너무 참 좋았습니다.
.
다들 잠든 시간,
그분들도 쉬는 시간일텐데... .
.
그렇게 돌보는 모습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LA 에 도착하고 애기 아빠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너무 감사해 하더군요. 한국 사람들이 친구로 여겨지고,
앞으로 많은 한국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고 했습니다.
.
어쩌면..
이 정성이 앞으로 그 아이에게 한국이란 것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지난 2011년 2월25일 금요일에 인천에서 LA로 가는 아시아나 OZ 204 비행기를 탔던 사람입니다.
.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해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모두가 잠든 밤... 아이를 업고 있던 모습... 어둠속에서 살짝 찍었습니다.
.
막내 아들을 데리고 비행기를 타면서 거의 10시간을 서서 왔던
그 심정을 제가 아는지라, 부모 입장으로서도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이런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 사는 세상이 더 훈훈해지길 기대해봅니다.
.
10시간 비행기로 인해 피곤한 여정이었지만, 그분들로 인해 너무 좋았습니다.
아시아나 OZ 204 인천 LA 구간의 2명의 아름다운 스튜어디스들을 정말 소개하고 싶습니다.
.
몰래 이름표를 살짝 봤습니다. .
심은정, 이승희님 두분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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