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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naesjic 열린마당톡 2015.03.09 신고
세월호 유가족 미국 간담회 이모저모(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87985&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미국에 간 세월호 유족 "하루 12시간도 부족"
세월호 유가족 미국 간담회 이모저모..."양심은 언어를 넘어섭니다”
15.03.09 17:28l최종 업데이트 15.03.09 18:16l
전희경(hkchun)




미주 한인들과 세월호 유가족이 함께 진행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엄마들의 미주 순회 간담회가 곳곳마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주 10개 지역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든 사람들인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세사모)'을 비롯한 여러 한인 단체와 동포가 2주에 걸쳐 세월호 어머니들과 동포와의 만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고 이재욱군과 최윤민양의 어머니인 홍영미씨와 박혜영씨는 LA(지난 6일 UCLA), 북가주 (지난 7일 버클리대, 지난 8일 스탠퍼드대), 댈러스(오는 11일), 휴스턴(오는 13일), 시카고 (오는 15일)에서 대학교 강연 및 동포 간담회 중이고, 워싱턴(지난 6일), 필라델피아(지난 8일), 뉴저지(오는 11일), 코네티컷(오는 12일), 그리고 뉴욕(오는 14일)에서는 고 김동혁군과 임경빈군의 어머니 김성실씨와 전인숙씨가 순회 간담회 중이며, 추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관련 기사 : 재미동포 만난 세월호 유족 "참사 재발 막아야").

미국 찾은 세월호 유가족... 미 전역서 세월호 진상 규명 의지 전해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한 날부터 세월호 어머니들은 미주 지역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및 선체 인양 촉구를 위한 서명, 방송, 북콘서트 등뿐 아니라 미국의 재난관리시스템 배우기, 소방국 방문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LA의 UCLA와 북가주 버클리대 행사장에는 각각 300여 명의 동포가 모여들었다. 일부 미주 동포들은 아직 세월호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세월호 어머니들이 가는 곳마다 힘을 싣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7일과 8일에 북가주에서 진행한 대학교 행사에는 한국의 대형 참사를 요약한 발표문이 발표됐다. 미국 산업안전보건 활동가 등 미국인도 참여했다. 미국 노동조합과의 만남을 주선한 스티브 젤저씨는 규제 완화와 민영화의 문제점, 연대 활동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북가주 세월호 유가족 강연회는 버클리대 학생들의 도움으로 생방송 됐고,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

한편, 폭설로 장소가 변경되고 뉴욕에서 워싱턴 디씨까지 5시간 넘게 눈길로 이동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지난 6일의 워싱턴 간담회에도 60여 명이 참가해 힘을 보탰다. 두 어머니들과 워싱턴의 '디씨미씨맘'들은 다음 날인 지난 7일 백악관 앞에 모여 오바마 대통령에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지난 50개 주 동시 집회 장소였던 링컨 기념관과 한국 전쟁 기념관을 돌아보았다.

"끝까지 진상을 밝혀달라고 호소와 동참을 부탁하기 위해 왔다"는 이들이 읽은 편지에는 "단지 엄마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전 세계인들에게 부탁드립니다"라며 ▲ 세월호 참사 실종자 찾기 ▲ 세월호를 즉각적이고 훼손 없이 인양 ▲ 참사의 배경과 정확한 사고 원인, 무책임한 사고 대처 등에 대한 철저하고 독립적인 조사 및 수사, 성역 없는 책임자 처벌 ▲ 재발 방지 및 미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 등 요구 사항을 담겨 있었다.



이들은 이 편지에서 "구조는커녕 다른 구조단까지 구조 못하도록 막고 구경만 했던 해경, 혼비 백산한 실종 가족의 눈과 귀를 언론을 통해 막고 왜곡한 정부 기관과 언론사들, 문제가 예견된 노후 선박이 버젓이 귀한 생명을 싣고 화물까지 초과해서 다닐 수 있게 만들었던 규제 완화, 그것을 부추긴 연결 고리 등 그 모든 것을 끝내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정부와 여당의 태도에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어머니들의 간담회와 미주 동포들의 집회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한인 포털사이트 등에는 간담회 소식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라디오 생방송, 녹화 방송, TV 토크쇼 방송에 UCLA 간담회, 병원 방문까지... 어머니들에게는 하루 12시간의 시간도 부족한 하루였습니다. 중간에 이틀 동안 잠을 못 주무신 윤민 어머니의 건강이 걱정돼 링거를 잠깐 꼽기도 했습니다. 어찌나 잘해내시는지, 하나라도 스케쥴을 더 소화하려는 씩씩하고 용감한 모습에 고개가 절로 떨구어 집니다."

"통역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걱정하던 어머니들은 '세월호와 언론 보도' 강의 후 학생들이 와서 어머니들을 안아주면서 '자랑스럽다'고 말해 놀라셨다고 한다. 양심은 언어를 넘어선다."

여러 단체 및 개인이 모여 꾸린 '세월호 유가족 LA 초청 준비팀'에서 실무를 맡은 문선영씨는 "어머니들에게 빚을 졌다"며 행사마다 있었던 사연들을 페이스북과 통화를 통해 전달했다. 두 사연을 아래 전한다.

"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재난... 미국의 ICS (Incident Command System)와의 미팅. '세월호 같은 규모의 참사는 미국에서도 대형 참사인가요?'라는 질문에 이들은 당황한다. 사고 현장 투입부터 이 사건은 배가 완전 침몰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미한 사건이라고 판단돼 모두 구출했을 거고, 따라서 이 사건은 경미한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는 거다.

실패는 상상하지 못한단다. 304명이 죽는 사고, 단 한 명도 구출하지 못한 사고는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 엄마들의 한숨 소리가 더 급박해 졌다... 헬기, 소방 호스, 잠수부가 우리에게 없어서, 못 구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재욱이가 소방관이 되고 싶었단다. 재욱이와 친구들이 찍은 독수리 오형제 사진을 레이먼드 고메즈 소방대장에게 드렸더니, 집에 붙여놓고 일하러 갈 때마다 보면서 재욱이를 기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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