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은 춘분 지난 후 보름달 다음 주일을 부활절로
한다는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의 결정에 따라 매년
달라진다’합니다.

2011년 4월 24일,
2012년 4월 8일,
2013년 3월 31일,
2014년 4월 20일,
2015년 4월 5일

Good Friday 가 4월3일이고
부활절 전의 금요일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
하여 준비하는 날이지만 보통 3~4월에 있는 관계로
'봄의기쁨’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른봄의 서정. 김서엽 시인, 1944-

눈속에서도 봄의 씨앗은 움트고
얼음장 속에서도 맑은 물이 흐르나니

마른 나무껍질 속에서도
수액은 흐르고 하느님의 역사는

죽음 속에서도 생명을 건져 올리느니
시린 겨울밤에도 사랑의 운동은 계속되거늘

인생은 겨울을 참아내어 봄 강물에 배를 다시 띄우는 일

해는 서산마루에 걸렸어도 겨울이 지나면 봄은 오게 되어 있나니

서러워 마라

봄은 겨울을 인내한 자의 것이거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