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좋은날
몇해전 집사람이 등산가서 따온 블루베리가 얼마 되지 않는 양이였지
만 술을 담기로 하고 담아보니 딱 한병 밖에 나오지 않았다. 어렵게 따온
것이라 '바람불어 좋은날’같이 마시기로 약속 했다.
그런데 혼자 있게 되었던 어느날 저녁 무료하여 그냥‘뭉’소주 한병
비우고 보니 다른 술이 없어 같이 마시기로 한 그 블루베리 술에 손이
갔다. 딱 한잔만 마시리라 -
마셔보니 정말이지 향도 좋고 술 맛도 고급스러웠다.
동화 속의 꿀단지 이야기처럼 한두 잔 마시다가 그만 취기가 올라 집
사람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혼자 다 ~마셔버렸다.
이튿날, 술에서 깨어 보니 집사람 눈총이 사나워진 것은 고사하고 너무
나 미안하여 화장품 셋트로 사다주고 옷도 사주었으나 미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마켓에서 보기에 좋아 보이는 블루베리 있어 사다가 담아 보았지만 야생
블루베리와는 비교 할 수 없다. 이젠 포기하고 올해 다시 등산 가서 따오
는 걸로 만들자 하였다.
아무래도 진짜 야생 블루베리 술로 바람 부는 날 잡아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이다.
만 술을 담기로 하고 담아보니 딱 한병 밖에 나오지 않았다. 어렵게 따온
것이라 '바람불어 좋은날’같이 마시기로 약속 했다.
그런데 혼자 있게 되었던 어느날 저녁 무료하여 그냥‘뭉’소주 한병
비우고 보니 다른 술이 없어 같이 마시기로 한 그 블루베리 술에 손이
갔다. 딱 한잔만 마시리라 -
마셔보니 정말이지 향도 좋고 술 맛도 고급스러웠다.
동화 속의 꿀단지 이야기처럼 한두 잔 마시다가 그만 취기가 올라 집
사람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혼자 다 ~마셔버렸다.
이튿날, 술에서 깨어 보니 집사람 눈총이 사나워진 것은 고사하고 너무
나 미안하여 화장품 셋트로 사다주고 옷도 사주었으나 미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마켓에서 보기에 좋아 보이는 블루베리 있어 사다가 담아 보았지만 야생
블루베리와는 비교 할 수 없다. 이젠 포기하고 올해 다시 등산 가서 따오
는 걸로 만들자 하였다.
아무래도 진짜 야생 블루베리 술로 바람 부는 날 잡아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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