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逆鱗)

용의 턱 아래에 난 비닐을 건드리면 죽임을 당한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한국의 특정 정치 Scandal과 관련하여 역린(逆鱗)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언론이 너무 앞서 가는 것은 아닌가 한다.
Scandal 리스트에는 용상에 대한 언급이 아직은 없었고 설령 거론되는
인사들이 핵심 인사들이라 해도 용좌에서는 모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여간 역린의 의미는 글자그대로 ‘거꾸로 향한 비닐’이다.
그런데 그게 용의 목젖 에 3개가 있다한다. (눈도밝다.)

용의 생김새를 보면 주디는 멧 돼지 같고 눈깔은 황소 같으며 뿔은
사슴같이 생겼다.그런데 몸통에 난 비닐은 잉어의 비닐처럼 생겼다 하며
발은 독수리 발이다.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말이 있듯이 꼬랑대기는 뱀 꼬리처럼 볼품이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화가들의 상상에 꼬리에 털이 난 것처럼 좀더 멋있게
그리는 경우도 있다.

설화에 호랑이를 잡은 인물이 가끔씩 나오기도 하지만 용을 잡았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없다. 용은 구름을 타고 날라 다닌다는 전설이 있는 만큼
누구도 용의 취약점을 알수 없다. 하지만 딱 한곳에 약점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역린의 장소이다.

목젖의 역린을 찌르기만 하면 용은 힘을 잃고 쓰러진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용은 그 역린을 방어하기위해 불을 뿜고 무서운 소릴 내며
다가오면 가차없이 할퀴는 것이다.

그리하여 비유함에 용은 그 나라의 임금을 뜻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