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이렇게 기억력이 나쁜가?
도올 김용옥씨의 강의를 유투브를 통해서 가끔 본다.
한국이 낳은 21세기 철학자다.
그의 강의를 들으면 속이 시원하다.
여러분야에서 타의 주종을 불허하는 박식과 다이나믹하고 진솔한 그의
강의도 때로는 독선과 편견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만한 인물이
한국에 더 있을성 싶지가 않다.
내가 김용옥씨의 강의에 매료되어 그를 칭찬하려고 이런말을 하는것은 아니다.
그의 천재적인 두뇌가 부러운것이다. 천재적인 두뇌란건 바로 기억력이다.
그의 강의를 유심히 들어보면, 그가 읽은 수많은 책들의 내용을
깨알같이 전부 다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통 정도의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은 뭘 기억 하고자 해도 쉽게 잊어
버린다. 영어단어 한개라도 사전을 수십번씩 찾아보며 외워도 조금만 써먹지
않으면 또 잊어먹는다.
그러나 김용옥씨는 한번 외운 단어는 절대로 잊어먹지 않고 그냥 기억창고에
저장이 되는 모양이다.
또 그는 어떤 문제를 파 헤치면서 의문점이 발견되면 그 의문점이 완전히
해소될때까지 해당 관련서적을 파고든다. 그리고는 그 모든것을 전부
다 기억하는것이다. 정말로 대단한 사람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나는 사실 기억력이 형편없다.
어제 그저께 점심을 뭘 먹었는지,누구와 만났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물며 한번 만나 인사한 사람의 얼굴도 이름도 기억 못한다.
색소폰 악보를 보고 수백번 수천번 반복해서 연습을 하는데도 악보를
통채로 기억을 할수가 없다.
기억창고가 완전히 폐쇄된 느낌이다.
그런 내가 김용옥씨의 기억력을 부러워 하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하긴 부러워만 한다고 뭐가 나아질것도 없지만, 하여튼 김용옥씨는
타고난 천재적인 기억력이 있나보다.
이런것만 봐도 인간이 공평하게 평등하게 태어났다고 볼수도 없다.
천재가 있으니 바보도 있지만,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기억을 많이해서 머리가 복잡한것 보다는 쉽게 잊어버리고,
떨쳐버리고 마음 편하게(즉 바보같이)살아가는것도 괜찮은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든가? 그런데 김용옥씨는 망각이란 단어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어느쪽이 좋은지는 나도 판단을 못하겠지만 ..
한국이 낳은 21세기 철학자다.
그의 강의를 들으면 속이 시원하다.
여러분야에서 타의 주종을 불허하는 박식과 다이나믹하고 진솔한 그의
강의도 때로는 독선과 편견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만한 인물이
한국에 더 있을성 싶지가 않다.
내가 김용옥씨의 강의에 매료되어 그를 칭찬하려고 이런말을 하는것은 아니다.
그의 천재적인 두뇌가 부러운것이다. 천재적인 두뇌란건 바로 기억력이다.
그의 강의를 유심히 들어보면, 그가 읽은 수많은 책들의 내용을
깨알같이 전부 다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통 정도의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은 뭘 기억 하고자 해도 쉽게 잊어
버린다. 영어단어 한개라도 사전을 수십번씩 찾아보며 외워도 조금만 써먹지
않으면 또 잊어먹는다.
그러나 김용옥씨는 한번 외운 단어는 절대로 잊어먹지 않고 그냥 기억창고에
저장이 되는 모양이다.
또 그는 어떤 문제를 파 헤치면서 의문점이 발견되면 그 의문점이 완전히
해소될때까지 해당 관련서적을 파고든다. 그리고는 그 모든것을 전부
다 기억하는것이다. 정말로 대단한 사람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나는 사실 기억력이 형편없다.
어제 그저께 점심을 뭘 먹었는지,누구와 만났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물며 한번 만나 인사한 사람의 얼굴도 이름도 기억 못한다.
색소폰 악보를 보고 수백번 수천번 반복해서 연습을 하는데도 악보를
통채로 기억을 할수가 없다.
기억창고가 완전히 폐쇄된 느낌이다.
그런 내가 김용옥씨의 기억력을 부러워 하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하긴 부러워만 한다고 뭐가 나아질것도 없지만, 하여튼 김용옥씨는
타고난 천재적인 기억력이 있나보다.
이런것만 봐도 인간이 공평하게 평등하게 태어났다고 볼수도 없다.
천재가 있으니 바보도 있지만,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기억을 많이해서 머리가 복잡한것 보다는 쉽게 잊어버리고,
떨쳐버리고 마음 편하게(즉 바보같이)살아가는것도 괜찮은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든가? 그런데 김용옥씨는 망각이란 단어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어느쪽이 좋은지는 나도 판단을 못하겠지만 ..

좋아요 0
태그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