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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s/images/user/d3f4150758c19936490e54ec051af60b.jpeg revjerry 열린마당톡 2015.05.11 신고
하나님은 인간미 있는 종교를 좋아하실 것
하나님은 인간미 있는 종교를 좋아하실 것...조정래

“Religion without humanity is a poor human stuff.”–Sojourner Truth

위의 말은 흑인여성 인권운동가였던 Sojourner Truth의 말로써, 뜻은, “인간미가 없는 종교는 인간이 만든 형편없는 종교”라는 말이다. 이 말을 의역을 해 보면, “하나님은 인간미가 있는 종교를 좋아 하신다.”는 말이다.

나는 목사로서 교인들이 주일 날 아침에 교회에 오는 것을 어떤 일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길 바란다. 크리스챤이 아니라면 모르겠으나, 크리스챤이라면서 별다른 이유없이 교회 예배에 빠지는 것을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주일성수가 중요하긴 하지만, 주일성수에 대한 지나치게 경직된 율법주의는 성숙한 신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국제 결혼한 어느 부인은 주일날 아침에 교회에 가면, “성가대 연습”, “주일낮 예배”, 교회식당에서 “공동 식사”, 식사후에는 “제직회”, 제직회 후에는, “속장교육”이나 “제자성경공부”등으로 주일날 하루 종일 교회에 있다가 가면, 미국인 남편이, “당신이나 나나 일주일간 직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같이 있을 시간은 주일날 밖에 없는데, 주일날이면 교회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오면, 우리 결혼생활은 어떻게 되는거냐? 더 이상 못 참겠다. 나를 택하던지, 교회를 택하던지 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도 택하고 교회도 택하는 방법으로 한국인 교회를 떠나 가까운 미국교회에 참석하여 아침에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집에서 남편과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교인이 얼마 안되는 작은 한국인 교회에서는 성도 한 분이라도 떠나는 것이 큰 타격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교인들이 교회를 위해 봉사해야 하는 것처럼, 교회도 교인들 가정의 행복을 위해 시간적인 배려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얼마전에 한국의 낙농업자인 농부는 아내가 농사일은 도와 주지 않고 주일날 아침에 교회에 간다고 화가 나서 엽총으로 아내를 쏘아 부상을 입힌 일이 있었다고 한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남편이 아내가 교회에 간다는 이유로 총을 쏘는 것도 무식한 짓이지만, 농사일이 밀려 있는데 눈치도 없이 남편 일은 도와 주지 않고, 교회에 가겠다고 고집 부리는 일도 지혜롭지 못하다고 본다.

시시한 핑계를 대며 주일 낮 예배를 빠져서는 안되겠지만, 농사일이 바쁠 때는 남편의 일을 돕느라 주일 낮 예배를 빠지고 대신에 주일 저녁 예배나 수요일 예배, 혹은 새벽 예배에 가더라도 하나님이 너그럽게 봐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틴 루터는 “일 때문에 기도가 방해 받지 않도록 하라. 그러나, 기도 때문에 일이 방해 받지도 않게 하라”고 말했다. (Prayer should not be hindered by work, but neither should work be hindered by prayer. – Martin Luther) 일과 예배의 건강한 균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는 파격적인 말씀을 하셨다. 예수님은 인간미가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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