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오락푸로에 무대에서 가수들이 노래부를때나 악기연주자들이
시커먼 색안경을 쓰고 나오는경우가 많은데 나는 볼때마다 거북하다.

왠고하니, 사람이 사람을 볼때는 그사람의 눈을보고 화가났는지
즐거운지 바퀴벌래 씹은모습인지 알수가 있는데, 색안경으로 눈을 가리거나
눈을 감고 있으면 표정을 전혀 알수가 없기 때문이다.

시디를 틀어놓고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는것과, 라이브 음악방송을
시청하는것은 같지가 않다. 노래부르는 가수들의 표정도 감상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색안경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보면 로봇이 노래 부르는것 같은기분이다.
노래에 감정을 실으려고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는것도 마찬가지다.
그 유명하다는 송창식이가 샘플이다.

가수들 특히 젊은가수들이 그런데 제발 그 색안경 좀 안쓰고 나왔으면 좋겠다. 색안경을 꼭 써야겠다면 눈이 어느정도 보이는 엷은 색안경 정도면 또 모르지만.

내가 꼰대가 되서 그런가 아니면 다른사람들도 마찬가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