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하게 변하는 팁문화
최근에 한국 갔다 온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다.
한국은 술집 아가씨에게 팁주는거 빼고 다른데는 팁이란게 없었다.
식당에 들어가서 밥먹고 나올때도 밥값만 주면 그 뿐이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도 식당에서 팁을 주는 쪽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유인즉슨,
미국에 한인들이 많이 살다보니 이들의 한국방문도 무시할수 없는
숫자가 되었다. 따라서 식당에 가서 보면 손님 10사람 중에 2-3명은
재미동포일 정도다.
팁문화가 없었던 한국식당에서 재미동포들이 미국에서 하는식으로
한국에 나가서 밥먹을때 종업원에게 팁이란걸 주기 시작한것.
식당 종업원 입장에서는 기대하지도 않았던 팁을 받게되니까 그저 황공할
따름이고, 따라서 서비스도 그만큼 좋아지는건 당연지사.
문제는 식당 종업원들의 의식구조 변화다.
손님에게 ' 좀 전에는요 미국에 사시는분이 오셔서 팁을 삼만원이나
주고갔지 뭐에요' 라고 하면서 은근히 본토 한국인에게 팁을 요구하게
되고, 팁 잘주는 재미동포를 한둘이상 상대하다보니, 팁 안주는 본토
손님은 밉게 보인다는것이다.
밉게 보이는 손님에게는 자연히 홀대를 하게 되어있는것은 인지상정이다.
게다가 요즘 한국에 살면서 미국방문이 잦은 돈푼깨나 있는넘들도
한국에서 식당종업원에게 팁을 주는 사례가 많은 모양이다.
이건 식당 종업원을 위한게 아니고 자신들이 허세를 부리고 있는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본토한국인들도 팁이란것에 대해서 신경이
가게 마련이고, 식당에서 밥먹고 나올때도 '이거 팁을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끔 된것이다.
사정을 이렇게 만들어놓은게 바로 재미동포들이다.
물론 종업원에게 팁을 주든말든 그건 본인의 자유다.
친절하게 서비스를 잘 했던 종업원이라면 나 부터라도 팁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껀 뻔하다.
그러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듯이, 한국에 나가서
식당종업원들에게 팁을 남발하는것은 당사자 차원에서 끝나는것이 아니고
그 여파가 전체로 미친다는것 쯤은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만 할것이다.
이곳 미국에서도 한국식당에서 한국손님이 들어가 밥먹고 나올때
팁을 계산하는 문화는 뭔가 깨름직스러운점이 많다.
8불짜리 설렁탕 한그릇 먹고 나오면서 3-4불씩 팁을 주는것은
아무래도 찬성할수가 없다. 팁을 받는 종업원측에서 보면
3불씩 팁주는 손님도 있는데, 1불만 달랑 던지고 가는 손님은 미울수
밖에 없게되고, 서비스의 질도 떨어지게 될건 뻔할뻔짜가 아닌가.
좀 생각해 가면서 밥도먹고 팁도 주고 그러자.
한국은 술집 아가씨에게 팁주는거 빼고 다른데는 팁이란게 없었다.
식당에 들어가서 밥먹고 나올때도 밥값만 주면 그 뿐이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도 식당에서 팁을 주는 쪽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유인즉슨,
미국에 한인들이 많이 살다보니 이들의 한국방문도 무시할수 없는
숫자가 되었다. 따라서 식당에 가서 보면 손님 10사람 중에 2-3명은
재미동포일 정도다.
팁문화가 없었던 한국식당에서 재미동포들이 미국에서 하는식으로
한국에 나가서 밥먹을때 종업원에게 팁이란걸 주기 시작한것.
식당 종업원 입장에서는 기대하지도 않았던 팁을 받게되니까 그저 황공할
따름이고, 따라서 서비스도 그만큼 좋아지는건 당연지사.
문제는 식당 종업원들의 의식구조 변화다.
손님에게 ' 좀 전에는요 미국에 사시는분이 오셔서 팁을 삼만원이나
주고갔지 뭐에요' 라고 하면서 은근히 본토 한국인에게 팁을 요구하게
되고, 팁 잘주는 재미동포를 한둘이상 상대하다보니, 팁 안주는 본토
손님은 밉게 보인다는것이다.
밉게 보이는 손님에게는 자연히 홀대를 하게 되어있는것은 인지상정이다.
게다가 요즘 한국에 살면서 미국방문이 잦은 돈푼깨나 있는넘들도
한국에서 식당종업원에게 팁을 주는 사례가 많은 모양이다.
이건 식당 종업원을 위한게 아니고 자신들이 허세를 부리고 있는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본토한국인들도 팁이란것에 대해서 신경이
가게 마련이고, 식당에서 밥먹고 나올때도 '이거 팁을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끔 된것이다.
사정을 이렇게 만들어놓은게 바로 재미동포들이다.
물론 종업원에게 팁을 주든말든 그건 본인의 자유다.
친절하게 서비스를 잘 했던 종업원이라면 나 부터라도 팁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껀 뻔하다.
그러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듯이, 한국에 나가서
식당종업원들에게 팁을 남발하는것은 당사자 차원에서 끝나는것이 아니고
그 여파가 전체로 미친다는것 쯤은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만 할것이다.
이곳 미국에서도 한국식당에서 한국손님이 들어가 밥먹고 나올때
팁을 계산하는 문화는 뭔가 깨름직스러운점이 많다.
8불짜리 설렁탕 한그릇 먹고 나오면서 3-4불씩 팁을 주는것은
아무래도 찬성할수가 없다. 팁을 받는 종업원측에서 보면
3불씩 팁주는 손님도 있는데, 1불만 달랑 던지고 가는 손님은 미울수
밖에 없게되고, 서비스의 질도 떨어지게 될건 뻔할뻔짜가 아닌가.
좀 생각해 가면서 밥도먹고 팁도 주고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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