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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parandon 열린마당톡 2014.03.02 신고
역사는 반복되는가?
1863년 러시아는 서방의 오토만 제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크리미아 반도에 있는 동방정교회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크리미아를 침공하고 이 침공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는 이슬람 국가인 오토만제국을 도와 러시아를 항복시켰다. 그 전쟁의 결과 러시아는 흑해에서 함대를 운영할 수 없다는 조약을 맺은 것이 160년 전의 크리미아 전쟁이다.

그 이후 주목할 사건이 또 벌어졌다. 바로 발칸반도의 분열로 티토의 구 유고슬라비아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마쎄도니아, 몬테네그로등으로 갈라졌다. 그 중 동방 정교회 국가인 세르비아의 남부 코소보에는 남쪽 나라인 알바니아로 부터 월경한 많은 이슬람계 알바니아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이슬람국 보스니아의 독립과 조국 알바니아의 영향을 받아 세르비아에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었고 세르비아의 대통령 밀로세비치는 철저한 탄압을 결정한다. 그 유명한 인종청소와 강간이 자행되자 국제사회는, 특히 그 중 미국은 코소보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세르비아를 굴복시킨 후 코소보 알바니아계 무슬림들에게 독립을 선물해 주었다.

미국이 천사의 나라라서 코소보에 들어가 지원을 한 것은 아님이 분명하다. 현재 코소보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고 미국은 이 기지를 영구히 사용한다는 계약을 맺고있다. 실제적으로는 아주 중요한 전략 요충지에 새로운 영토를 개척한 것이나 다름 없다. 지금까지 미국 공군이 사용하던 독일이 미군 기지의 철수를 요구하자 찾아낸 방법이 바로 이것이다. 미국은 전략적인 계산이 없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제 다시 크림 반도에 사태가 일어났다. 인종적, 역사적, 언어적으로 러시아와 달랐던 우크레이나는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국가가 되었다. 정치적인 기복을 되풀이하던 우크레이나에서는 친 러시아파의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대통령이 되었고 이의 통치에 불만을 품은 우크레이나 민족주의자들은 구테타를 일으켜 대통령을 축축하고 대통령은 러시아로 피신했다.

우크레이나의 남부 자치주인 크리미아 반도의 주민 58 퍼센트가 러시아인이고, 오직 24 퍼센트만이 우크레이나인이며 나머지 12 퍼센트는 몽골계 타타르 인종이다. 친러시아파 대통령이 축출되고 우크레이나 민족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게되자 근 60%의 인구가 러시아인인 크리미아가 그대로 있을 리 없었다. 독립을 요구하기에 이르고 우크레이나 과도정부는 무력으로 진압할 것을 결정한다.

이에 크리미아의 러시아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크리미아 군사 파병을 요구한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의회가 승인하고 러시아는 군대를 보냈다.

우크레이나는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나오고, 미국은 러시아의 개입을 비난하고 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과 나토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모르겠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코소보에 거대 미군기지가 건설되는 것을 울며 겨자먹기로 바라보아야 했던 러시아가, 이에 버금가는 전략요충지인 크리미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제 2의 크리미아 전쟁이 일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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