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망령’ 이제 종 쳤다!
‘햇볕 망령’ 이제 종 친다!
지난 몇 주간, 북의 목함 지뢰 및 포사격 도발 등으로 남북이 일촉즉발 전쟁의 위기에 처해졌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전쟁발발의 데드라인 4시간 전에 남북 고위당국자가 접촉이 성사된 것은 ‘깜짝 뉴스’였다. 8월 22일부터 24일까지의 남북 고위급 2+2 판문점 협상이 바로 그것. 그리고 무박4일 동안 협상 당사자들의 피 말리는 기(氣) 싸움 끝에 쌍방은 다음 같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 / 4.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 5.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 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 6.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한 언론인은 이 소식을 접하고 ‘회담이야 당장 평양을 뭉개버릴 게 아니라면 결국은 타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러나 이번 합의는 너무 빨리 저들의 행태에 대한 ‘사과’를 단지 ‘유감’으로만 받아드린 것은 그야말로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25일 새벽 기습적인 회담타결 소식을 들으면서 ‘저 깡패들, 이번에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구나‘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만족스런 성과이며 앞으로 북한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 취지의 보도들도 적지 않았다.
이번의 경우를 보면, 우리 국민들은 북이 연일 전쟁 협박을 해도 과거처럼 생필품 사재기 같은 사회적 동요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북 도발로 생업을 포기한 채 며칠 밤을 대피소에서 보냈던 주민들까지도 ‘이번엔 꼭 북에 본때를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군에서는 스스로 전역(轉役)을 연기하는 장병들이 속출했고, 젊은 예비역들은 '나라가 부르면 달려가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즉 대다수 2-30대 청년층을 포함한 국민들이 ‘북한에 그만큼 퍼주고도 맨날 당하고 살 수는 없다, 홍역 한 번 치르고라도 차제에 자유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따라서 북은 의외로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지켜보며 겁을 먹었을 것이고, 바로 ‘승산 없음’을 자각하고 타(打) 보다는 담(談)을 택한 것이었다. 즉 전면전 불사를 외치며 길길이 뛰던 놈들이 하루아침에 꼬리를 내리고 먼저 협상을 제의했던 것이다.
그리고 결과가 이렇듯 싱겁게 끝나자 오히려 국민 대다수는 갑자기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 대신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국민들 속에서 근 20년 동안 똬리를 튼 채 갈등의 주범이었던 ‘햇볕망령’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음도 함께 피부로 느끼게 했다. DJ가 기획하고 노무현이 바람 잡은 ‘햇볕정책’은 설사 그 의도가 좋았다고 해도 현재 우리의 처지가 정전중인 북의 깡패집단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이상에는, 그것은 100% ‘뭣 주고 뺨 맞는’ 최대의 우행(愚行)이라는 점을 진즉 알았어야 했다. 좋은(?) 대통령 두 양반 두었던 덕에 정일이는 물론 어린 정은이 에게까지 우리나라가 귀방맹이를 몇 번이나 맞았는지...세어보기나 했는지 모르겠다.
요즘 온라인에서는 故 레이건 대통령의 ‘우리는 싸워야 한다(We Must Fight)’ 라는 연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 “우리는 적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네 멋대로 해줄 수 없다. 절대 이 선을 넘지 마라!’ 이제 우리는 운명적인 순간에 다시 직면해 있다. 우리 자손들을 위하여 (우리의 세상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자손들은 천년의 암흑을 선고받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맞는 얘기다. 앞으로의 남북 관계는 더 많은 고비를 넘겨야 할 것이다. 한 손으론 악수하면서도 다른 손으로는 뒤통수를 때려온 북의 타타담담(打打談談) 습성이 쉽게 바뀔 리도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에 그런 북과 대적해 이길 수 있는 의지와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었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이 같은 각성으로 이제는 종북 세력들이 교사해온 ‘남남갈등 자중지란’ 전술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게 된다면, 그것 만으로라도 이번 사태에서 큰 성과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레이건 대통령의 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 몇 주간, 북의 목함 지뢰 및 포사격 도발 등으로 남북이 일촉즉발 전쟁의 위기에 처해졌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전쟁발발의 데드라인 4시간 전에 남북 고위당국자가 접촉이 성사된 것은 ‘깜짝 뉴스’였다. 8월 22일부터 24일까지의 남북 고위급 2+2 판문점 협상이 바로 그것. 그리고 무박4일 동안 협상 당사자들의 피 말리는 기(氣) 싸움 끝에 쌍방은 다음 같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 / 4.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 5.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 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 6.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한 언론인은 이 소식을 접하고 ‘회담이야 당장 평양을 뭉개버릴 게 아니라면 결국은 타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러나 이번 합의는 너무 빨리 저들의 행태에 대한 ‘사과’를 단지 ‘유감’으로만 받아드린 것은 그야말로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25일 새벽 기습적인 회담타결 소식을 들으면서 ‘저 깡패들, 이번에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구나‘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만족스런 성과이며 앞으로 북한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 취지의 보도들도 적지 않았다.
이번의 경우를 보면, 우리 국민들은 북이 연일 전쟁 협박을 해도 과거처럼 생필품 사재기 같은 사회적 동요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북 도발로 생업을 포기한 채 며칠 밤을 대피소에서 보냈던 주민들까지도 ‘이번엔 꼭 북에 본때를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군에서는 스스로 전역(轉役)을 연기하는 장병들이 속출했고, 젊은 예비역들은 '나라가 부르면 달려가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즉 대다수 2-30대 청년층을 포함한 국민들이 ‘북한에 그만큼 퍼주고도 맨날 당하고 살 수는 없다, 홍역 한 번 치르고라도 차제에 자유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따라서 북은 의외로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지켜보며 겁을 먹었을 것이고, 바로 ‘승산 없음’을 자각하고 타(打) 보다는 담(談)을 택한 것이었다. 즉 전면전 불사를 외치며 길길이 뛰던 놈들이 하루아침에 꼬리를 내리고 먼저 협상을 제의했던 것이다.
그리고 결과가 이렇듯 싱겁게 끝나자 오히려 국민 대다수는 갑자기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 대신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국민들 속에서 근 20년 동안 똬리를 튼 채 갈등의 주범이었던 ‘햇볕망령’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음도 함께 피부로 느끼게 했다. DJ가 기획하고 노무현이 바람 잡은 ‘햇볕정책’은 설사 그 의도가 좋았다고 해도 현재 우리의 처지가 정전중인 북의 깡패집단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이상에는, 그것은 100% ‘뭣 주고 뺨 맞는’ 최대의 우행(愚行)이라는 점을 진즉 알았어야 했다. 좋은(?) 대통령 두 양반 두었던 덕에 정일이는 물론 어린 정은이 에게까지 우리나라가 귀방맹이를 몇 번이나 맞았는지...세어보기나 했는지 모르겠다.
요즘 온라인에서는 故 레이건 대통령의 ‘우리는 싸워야 한다(We Must Fight)’ 라는 연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 “우리는 적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네 멋대로 해줄 수 없다. 절대 이 선을 넘지 마라!’ 이제 우리는 운명적인 순간에 다시 직면해 있다. 우리 자손들을 위하여 (우리의 세상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자손들은 천년의 암흑을 선고받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맞는 얘기다. 앞으로의 남북 관계는 더 많은 고비를 넘겨야 할 것이다. 한 손으론 악수하면서도 다른 손으로는 뒤통수를 때려온 북의 타타담담(打打談談) 습성이 쉽게 바뀔 리도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에 그런 북과 대적해 이길 수 있는 의지와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었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이 같은 각성으로 이제는 종북 세력들이 교사해온 ‘남남갈등 자중지란’ 전술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게 된다면, 그것 만으로라도 이번 사태에서 큰 성과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레이건 대통령의 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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