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떠나야 할것을...
인공호흡기(人工呼吸器)…… 등의 생명보조(生命補助) 의료장비(醫療裝備)를
환자(患者)의 몸에서 떼어 내는 일에 대하여 찬(贊). 반(反) 양론(兩論)이 있습네 다.
한 분은 어머니를 양로 병원에 모시고, 인공호흡기를 이용해서 한 일년을 모시고,
그 후에는 목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끼워 호흡하도록 하고 옆구리에 급식 호스를 끼워 위로 음식물을 공급하여 이년 가까이 모시다가 나중에는 가족회의(家族會議) 거처서, 보조 장비들을 떼어내고 보내드리자고 결정하여 그렇게 하는 것을 보았습네 다.
처음 한 일년 동안에는 고개를 끄덕여 의사소통(意思疏通)을, 그 다음에는 손가락을 움직여서, 그 다음에는 눈을 깜박거려서, 그 다음 일년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나머지 일년 동안은 그냥 숨만 간신히 쉬도록 모셔 놓았던 것을 기억할 때…… 본인이 몇 차례 그 분을 방문하면서 느낀 그분의 눈동자의 의미는 분명히 “날 좀 편안히 보내 줘~” 였습네다.
가족들은 어머니의 얼굴만 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하였지만, 그것은 가족들의 지나친 욕심이 역 역했습네 다.. 그러나 말도 못하고…… 허허~
그러는 가운데 그토록 고왔던 그분의 얼굴은 고통에 찌들어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졌고, 전신은 마비되었고, 등창이 성해서 하루에 한 두 번씩 몸을 뒤집어 소독을 해야 했습네 다. 사람들은 그 분의 자식들을 효자. 효녀들이라 하였지만, 어허~
이 자유투사의 눈에는 가족들의 지나친 욕심이었습네 다.
결국은 어차피 떠나 갈 것을…… 그 모진 고통의 세월 속에 좀더 붙잡아 둔다고 허허~
그래서 본인은 자식들에게 그런 장비들을 한 일주일 내 몸에 부착했다가 스스로 호흡하고 회생(回生)하지 못하면 그 이상은 부착하지 말라 유언(遺言)했습네 다.
좀 일찍 가고, 더디 가는게 뭐가 다릅네 까?
허허허~~~
=自由鬪士=
환자(患者)의 몸에서 떼어 내는 일에 대하여 찬(贊). 반(反) 양론(兩論)이 있습네 다.
한 분은 어머니를 양로 병원에 모시고, 인공호흡기를 이용해서 한 일년을 모시고,
그 후에는 목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끼워 호흡하도록 하고 옆구리에 급식 호스를 끼워 위로 음식물을 공급하여 이년 가까이 모시다가 나중에는 가족회의(家族會議) 거처서, 보조 장비들을 떼어내고 보내드리자고 결정하여 그렇게 하는 것을 보았습네 다.
처음 한 일년 동안에는 고개를 끄덕여 의사소통(意思疏通)을, 그 다음에는 손가락을 움직여서, 그 다음에는 눈을 깜박거려서, 그 다음 일년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나머지 일년 동안은 그냥 숨만 간신히 쉬도록 모셔 놓았던 것을 기억할 때…… 본인이 몇 차례 그 분을 방문하면서 느낀 그분의 눈동자의 의미는 분명히 “날 좀 편안히 보내 줘~” 였습네다.
가족들은 어머니의 얼굴만 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하였지만, 그것은 가족들의 지나친 욕심이 역 역했습네 다.. 그러나 말도 못하고…… 허허~
그러는 가운데 그토록 고왔던 그분의 얼굴은 고통에 찌들어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졌고, 전신은 마비되었고, 등창이 성해서 하루에 한 두 번씩 몸을 뒤집어 소독을 해야 했습네 다. 사람들은 그 분의 자식들을 효자. 효녀들이라 하였지만, 어허~
이 자유투사의 눈에는 가족들의 지나친 욕심이었습네 다.
결국은 어차피 떠나 갈 것을…… 그 모진 고통의 세월 속에 좀더 붙잡아 둔다고 허허~
그래서 본인은 자식들에게 그런 장비들을 한 일주일 내 몸에 부착했다가 스스로 호흡하고 회생(回生)하지 못하면 그 이상은 부착하지 말라 유언(遺言)했습네 다.
좀 일찍 가고, 더디 가는게 뭐가 다릅네 까?
허허허~~~
=自由鬪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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