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Feat. 의학드라마
news_cate 스마터리빙 에디터 정지윤 / 우먼센스 제공 날짜 2020-04-14
                                                                        

온 종일 집에만 있어야 하는 집콕생활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희로애락의 응축판.

병원에서 일어나는 의 학드라마를 정주행할 때.

                                                       

    

                                                                        

의학 느와르 <하얀거탑>

                       

뚜렷한 목적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거나,

끝나지 않는 일로 인해 번아웃이 찾아왔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장명준이라는 한 의사의 삶의 고뇌가 그대로 담긴 드라마 하얀거탑이다.

무려 13년 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며 명실상부한 의학드라마 정주행 리스트에 남아있다.

외과 과장이라는 목적을 위해 내달렸던 장준혁의 야망과 번뇌

그리고 그를 몰락시키려 했던 주변 인물들과의 권력 다툼은 십여 년이

지난 드라마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현실적이다.

게다가 권 선징악이라는 드라마 불변의 진리를 깨부수고

장준혁이 맞이한 의외의 결말은 아직까지 우리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다.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드라마 하얀 거탑.

알 수 없는 인생의 기로에 놓여 있다면 한 가지 목적을 위해 맹목적으로 내달렸던

인간 장준 혁의 인생에서 답을 찾아보자.




                                                

의학 스릴러 <골든타임>

                   

급박한 상황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 마니아라면 일분일초

생사를 다투는 응급실을 다룬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이 제격이다.

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시간, 골든타임.

그리고 급박한 시간 속에서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는 외과 의사들.

이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또 있을까.

별다른 스토리 장치 없이 리얼한 응급실의 상황만으로

강력한 몰입도를 만들어 내는 드라마 골든타임은 국내 의학 드라마 중

최고의 리얼함을 완성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한 회, 한 회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박진감이 넘친다.

도로에서 좀비가 튀어나오지 않아도, 귀신이 침대 밑에서 기어 나오지 않아도

우리를 극도의 긴장감으로 몰아넣는 현실판 스릴러.

죽음의 공포와 삶의 희 열이 만들어내는 진정한 스릴러를 느끼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놓치지 말자.


                                   


    
                                                

의학 판타지 <낭만닥터 김사부>

                   

아직 낭만닥터 김사부를 보지 않았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인기를 증명한 국내 유일 시즌 의학드라마이기 때문.

혐오와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 몸소 낭만을 실천 하려 하는

의사 김사부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펼쳐가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의학드라마 낭만닥 터 김사부.

혐오와 차별이 둘러싸인 세상 속에서 의사라는 사명감 하나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들을 보고 있으면 갑자기 가슴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온다

 불의에 맞서고 정의를 찾 아 나가는 의학 어벤져스가 있다면 바로 이런 느낌일까.

그리고 그 속에서 꽃피우는 청춘들의 순 수한 사랑 이야기는 다가오는 봄처럼 우리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밖을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 는 흉흉한 세상.

가슴속 한 줄기 낭만이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이 드라마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 자.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즐거움은 두 배가 될 것이다.

                                   


   

                                                

의학 시트콤 <슬기로운 의사 생활>

                   

배를 가르고 메스를 휘두르는 의사. 표정 변화 없이 시한부를 알리는 의사.

환자의 죽음 앞에서 일 말의 망설임 없이 사망 시간을 선고하는 의사.

늘 냉철함을 유지하는 의사의 모습을 보면 그들은 우리와 다른 존재인 것만 같다.

그러나 이러한 의사도 사람이었나 보다.

어린 생명의 죽음 앞에 목 놓아 울고 매년 의사를 때려 치겠다며 형 앞에서

술주정하는 그런 약하디약한 사람 말이다.

지난 주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은 이렇게 우리의 곁을 지키는

평범한 의사 사람(?) 을 조명했다. 매 순간 삶과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고단함.

늘 고민을 일삼는 각자의 행복과 안위. 항상 부족한 수면과 허기짐을 참지 못하는 식욕.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견디게 해주는 나의 사람들.

나란히 청춘을 보낸 99학번 의대 동기들의 에피소드를 그릴

‘슬기로운 의사 생활’은 우리의 인 생과 닮아있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삶의 응축 판을 보여줄 예정이다.

40살에 접어든 의대 동기들이 그리는 이미 늙어버린 청춘 드라마.

그래서 더 애잔하고 감동적일지 모를 이 드라마에 기꺼이 우리의 소중한 목요일을 바쳐보는 건 어떨까.

                                   

    



CREDIT INFO

에디터 정지윤

이미지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출처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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