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구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한인 가구업계 연말 앞두고 할인 경쟁


11일 타운내 한 가구전문점 관계자가 한인들이 많이 찾는 소파를 보여주고 있다. <신은미 기자>
한인 가구전문점들은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매장 내에 전시된 가구나 창고에 보관된 제품들을 기존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며 재고 정리를 시작했다.
한 가구업체 관계자는 “매 시즌마다 나오는 새로운 가구들을 창고에 들여놓기 위해 연말까지 기존의 가구들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LA 보루네오 가구’는 서랍장, 식탁, 침대, 소형 금고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실용적인 디자인의 크리스탈 차콜 천 소파와 레이첼 그레이 인조가죽 소파를 499달러에 특별 세일 중이다. 또 한국 수납장의 특징인 깊고 넓은 디자인의 5단 수납장은 349달러, 3단 수납장은 249달러에 각각 판매한다.
이달 말에는 매장에 전시된 가구들을 기존 할인가에서 20% 이상 추가할인 된 가격에 판매하는 ‘플로어 샘플’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LA 보루네오 가구 윤형남 대표는 “매장에 전시된 아동용 침대는 다른 업체보다 매트리스 길이가 훨씬 더 길다” 며 “성장이 빠른 어린이들을 위한 침대를 찾는다면 보루네오의 제품을 추천한다 “고 말했다.
디자이너 쇼룸인 ‘그레이슨 홈’은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창고 대방출 파격세일을 진행 중이다. 매장에 전시된 가구와 창고에 보관된 모든 제품들을 기존 가격보다 최고 80% 이상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그레이슨홈 웹사이트(https://www.graysondh.com)를 통해 가구 종류를 확인할 수 있고, 직접 매장에 방문하면 디자이너 쇼룸답게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가구를 샤핑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지 않은 상품도 매장에 준비해 놓았다”며 “신혼, 혼수, 이사 등으로 가구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에게는 지금이 좋은 품질의 가구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퍼니처 웨어하우스’는 베드룸 세트, 소파 세트,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세일한다.
4피스 킹사이즈 베드룸 세트를 1,199달러에, 5피스 베드룸 세트를 399달러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2피스 섹셔널 소파는 599달러, 소파베드 겸용 제품은 399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메모리폼 블루젤 매트리스 트윈사이즈는 99달러, 풀사이즈는 129달러, 퀸사이즈는 249달러에 각각 구입이 가능하다.
한 한인가구전문점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고, 가을 결혼시즌이 한창이라 지금이 고품질의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인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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