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힘쓰는 10가지 이유  

왜 기도하십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복 주시고자 하실 때 먼저 그 백성들로 기도하게 하십니다"
(매튜헨리).

야곱처럼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하지 않겠습니다"(창32:26)라고 
하나님을 붙잡고 늘어져야 덜 된 인격도 변하고 열매 없는 삶도 변합니다.

"하나님, 나는 대책 없는 인간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요, 내 운명이 바뀌는 시간이며, 내 약점이 강점이 되는 
순간입니다. 바닥 생활, 열매 없는 생활, 더 이상 쓰임 받지 못하는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꾼이 되길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이기는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1. 기도는 낙심을 치유합니다.

기도는 낙심의 치료제입니다(눅18:1-8). 기도 생활의 활력소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기도응답입니다. 기도해야 영혼이 삽니다. 기도해야 힘을 얻습니다. 
기도해야 넘어졌다가도 금새 일어납니다. 기도해야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발견합니다. 
기도해야 교회에도 부흥이 옵니다. 누가복음18:1-8은 삶의 두 가지 가능성으로 시작합니다. 
첫째는 항상 기도하는 생활은 낙심을 예방하거나 치유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낙망하고 있다면 그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기도는 능력입니다.

교회성장분야 전문가인 왜그너(Peter Wagner)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마침 기록적인 태풍이 전국을 강타하여 전국에서 60명 이상이 이미 희생된 직후였고 
아직도 태풍은 많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아무리 한국교회가 새벽기도를 중시한다고 하지만 이런 짓궂은 날씨에 
누가 새벽부터 교회에 와서 기도할 수 있으랴?" 
반신반의하며 광림교회를 방문했을 때 Wagner 박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4,000명 이상의 사람이 태풍이 부는 날 새벽에도 기도 모임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들이 비바람을 뚫고서 기도 모임에 참여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김선도 목사님은 대답했습니다. "거기에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에 낯선 자는 하나님의 능력에도 낯섭니다"(Billy Sunday).

3. 기도는 질병을 치유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신체 장애, 정신 장애, 중독, 불신,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 
치매, 언어 장애 등으로 고통 당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쁜 소식은 
"하나님은 치유의 하나님"이십니다. 병(病)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합니다(눅5:17). 성경은 명령합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주의 이름으로 기도할지니라"
(약5:13-18). 믿음의 기도가 병든 자를 구원합니다"(약5:15a). 
만일 우리들의 믿음이 부족하다면 우리들은 한 아이의 아빠처럼 간구 할 수 있습니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우소서"(막9:24). 기도는 치유입니다. 

4. 기도는 문제해결의 시작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여러분이 유별나다거나, 성숙하지 못해서이거나, 하나님이 
여러분을 버렸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우리들 중 누구도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약속 지키는 일에 실패한 형제, 신실함을 증명하지 못한 지체들, 
열매가 거의 없는 사역자들, 무능한 지도자를 바라보며 "당신은 왜 그 모양이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싶습니까? 문제만 커 보이고, 문제 있는 사람만 보입니까? 
그래서 분통이 터지려고 합니까? 교회도 나가기 싫습니까? 목사님이 내 맘에 안 들게
되니까 그 좋던 설교도 더 이상 은혜가 안됩니까?

우리들은 대개 남의 문제를 보고 비난만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반박과 
변명, 다툼, 상처만 남고 심각한 모습으로 갈등이 커져만 갑니다. 
기도하지 않는 나의 문제, 눈물로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주지 않는 우리들의 문제는 
더 커 보여야 합니다.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삼상7:5). 
사무엘은 달랐습니다. 백성들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라 생각하고 백성들을 위해 근심하며 
눈물로 기도해주었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삼상7:3-5). 
사울 때문에 온 밤을 새워가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삼상15:11). 
문제만 말하고 있어선 안됩니다.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내 문제처럼, 
내 실수처럼 생각하며 기도해야 참 기도입니다. 조상 탓, 저 사람 탓, 그 사람 탓 만 
해서야 기도다울 수가 없습니다.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삼상7:9).  

5. 기도는 전화위복입니다.

우리들은 기도할 수 없을 것 같은 장애물에 둘러 쌓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바빠서, 다른 중요한 일들 때문에, 피곤해서, 핍박이 심해서, 시간이 맞지 않아서 
기도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 핑계입니다. 죽기를 각오하면 기도가 됩니다. 
잠 좀 덜 자겠다고 맘 먹으면 일어나집니다.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각오, 
내 평범한 삶이 비범한 삶의 도구가 되기를 참으로 원할 때 우리는 어떤 형편에서든지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쓰십니다. 
다니엘은 기도하지 못하도록 법이 만들어지고 전혀 감사할 상황이 아닌데도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것도 하루 세 번씩이나 감사했습니다(단 6:10-13). 
다니엘은 기도하지 않는 생활이 사자 굴보다 더 위험한 함정으로 알았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사자 굴에 있는 것이 영혼에 더 안전함을 깨달았기에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부재는 하나님 부재의 생활입니다. 참 신앙을 증명할 기회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불신자의 입으로 간증하게 만들고, 불신자의 입으로 찬송하게 만들길 기도합시다. 
기도 생활은 역전타를 날리고, 우리들의 삶을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하게 이끌어 줍니다. 
"기도한 후에는 기도 이상의 일을 할 수 있지만, 기도하기 전에는 기도 이상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존 번연).

6. 기도는 불신자 전도의 기회입니다.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며 전도행전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1장은 기도하는 120명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기도하니 성령이 강림하셨고, 성령이 오시니 복음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소녀가 중한 병에 걸려 회복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소녀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좀더 하나님께 봉사하지 못하고 죽게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목사님께 자신이 뭔가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없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소녀에게 마을 주민 중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해서 갖다 
주면서 기도하라고 권했습니다. 소녀는 자신의 생명이 멀지 않았다고 느끼면서 많이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소녀가 사는 마을에 부흥이 시작되면서 불신자들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소녀는 자기가 기도했던 사람들 중에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도하던 이름에 표시를 해 나갔습니다. 
드디어 소녀가 죽고 소녀의 베게 밑에서 기도하던 쪽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소녀의 기도 명단에는 자그만 치 구원받은 사람 56명의 이름에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의 양식, 96년 4월 3일자에서 발췌).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는 
역사가 기도하는 교회에서 일어납니다(행 2:47).  

7. 기도는 염려의 치료제입니다.

염려란 "목을 눌러 질식시킨다"는 뜻입니다. 누가 염려합니까? 인생을 혼자서 책임진 사람, 
하늘 아버지가 없는 사람들이 염려합니다. "기근 중의 기근은 외로움, 돌봄 받지 못함, 
필요 없는 존재라는 느낌이 가장 큰 기근입니다"(마더 데레사). 
진정한 성도는 혼자서 걱정을 짊어진 사람이 아닙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5:3). 맡겨 버리겠습니까? 
아니면 홀로 짊어지겠습니까? 
죠지 뮬러(George M ller) 목사님은 자신에게 위로와 힘, 확신을 준 한 표어를 책상 위
에 놓고 살았습니다. "It matters to Him about you" 즉 "하나님은 여러분을 보살피신다"라는 
베드로 전서 5:7말씀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려라, 
이는 주께서 너희를 돌보심이니라"(벧전5:7).

8. 기도는 성령충만입니다.

불, 비, 능력 이 세 가지는 엘리야의 기도 가운데 임한 하나님의 축복들입니다(왕상18). 
불은 갈멜 산상의 제단과 이스라엘의 죄 위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정결케 하는 불의 역사, 미지근한 교회를 뜨겁게 만드는 역사가 필요합니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불이 아니라 하나님의 불이 필요합니다. "불로, 불로 충만하게 합소서."

죄가 제거되니 하늘로서 단비가 내렸습니다. 목마른 대지, 척박한 심령 위에 
임하시는 단비같은 성령님의 역사가 여러분의 심령과 교회에 필요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기도하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능력도 부어주셨습니다. "엘리야에게 
여호와의 능력이 임하매"(왕상18:46).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심령에 뜨거운 
불의 역사, 시원한 비의 역사, 섬김의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Moody의 고백을 들어 보십시오. "나는 한 때 시카고에서 여러 번 설교를 하였습니다. 
매우 고심해서 설교준비를 했음에도 늘 허공을 때리는 것 같았습니다. 
당시 어떤 부인은 입버릇처럼 '당신의 설교에는 힘이 없어요'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을수록 나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소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에게 매 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와서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의 영으로 나를 충만케 해달라고 늘 울부짖었습니다. 
어느 날 은행으로 가는 도중 이상한 힘이 머리 위를 누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는 즉시 숙소로 돌아가 '오! 하나님, 손을 멈추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내가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 이후 내가 설교할 때마다 새로운 회심자가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나는 세계의 모든 부를 준다해도 그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9. 기도는 보물창고 열쇠입니다.

기도생활에는 "너무 많이 너무 자주 간청해서 죄송합니다"와 같은 사과
("Excuse Me.")가 없습니다. 죠지 뮬러는 50,000번을 간청하여 응답을 받았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너무 많이 구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죠?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여섯 번이나 줄기차게 은총을 구한 것이 
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감히 내 주께 고하나이다"(창 18:31), 
혹은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창 18:32)고 사족을 
달았습니다. 
아브라함처럼 무한한 은혜의 보고로부터 너무나 많이 빼내오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십니까? 
우리들의 지나친 믿음의 간구, 뻔뻔한 간청 때문에 하나님이 불편해 하신다고 생각이 드십니까? 
챨스 해돈 스퍼젼(C. H. Spurgeon)은 언젠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기도하는 입술을 다물기 전에는 결코 당신의 보물창고를 먼저 닫으시는 
법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더 구할 수가 있었으나 너무 많이 간구하여 하나님을 지치게 했거나 
은혜를 너무 많이 받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기도를 마쳤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더 간청하기를 원하십니다. 
은혜와 축복의 보고는 여러분에게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10. 기도는 부흥입니다.

부흥은 어려운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부흥은 항상 기도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부흥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먼저 부흥의 필요를 느끼고 기도합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성령님이 임하십니다.
"부흥을 위해 사람들이 해야 할 일 중의 한 가지가 성령의 부어주심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제임스 패커).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의 결과로 사람들이 회개합니다.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이 사람들을 다시 소생(revival)시킵니다. 
소생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며 사랑을 실천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능력을 주셔서 주변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가 기도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

아마 여러분에게는 기도생활을 힘써야 할 이유가 100가지는 되실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기도에 대하여 말하길 중단하고 기도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 모임, 기도 생활, 기도시간을 사수합시다.

글: 김택수(b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