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우리는 허경영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145

2021.02.06


달밝은 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세요?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꿈 꾸시나요?

붓을 들면 때로는 내얘기도 쓰시나요?

잠이들면 그대는 무슨꿈 꾸시나요?

나를 만나 행복했나요?나의사랑을 믿나요?
그대생각하다보면 모든게 궁금해요.

바쁠때 나를 보라하면 귀찮아할까요?반갑나요?

참새처럼 떠들어도 저를 향한 임의 마음은 여전한가요?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問君有時錄妄言문군유시녹망언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
忙中要顧煩惑喜망중요고번혹희
喧喧如雀情如常 


조선시대의 기생 황진이가 슬픈사랑의 노래를 남겼습니다.

과연그녀는 우리에게 사랑만을 이야기한 것일까요?

엄격한 신분사회에서 그녀는 이상향을 600여년의 세월속에서 이선희의노래로  타임머쉰을 타고 흐르고 있습니다.

點一二口 牛頭不出 (일이구 우두불출 )뭇남성들에게 이문제를내었는데,서경덕만이 붓으로 황진이 치마폭에 글자를 씁니다.

그리고 그녀는 평생서경덕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자를 파자로 풀이하면 점일이구는 말씀언言 

우두불출은 파자로 소머리를 떼어내면 남는 것이 午 합치면 許 

그녀는 새로운 세상을 꿈을 꾸었습니다.

신분제도에 매여서 어떤것도 자유롭지 못했던 조선시대에 그녀는 격암유록의 정도령을 기다렸습니다.

 그녀는 600년전에  간절히 허許 씨를 기다린것입니다.

새로운세상을 바꾸어줄 허씨는 언제오시나요?

그분이 오신다면 우리의 사랑도 이루어질수 있을까요?

그녀의 간절함이 시간을 넘어서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금 새로운패러다임을 갈 신인을 찾고 있지 않나요?



한반도에 희망의 횃불을 들고 계십니다.

우리는 허경영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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