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국무부가 전 세계 미국 대사관에 F, M, J 비자 인터뷰 예약을 전면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린 사실이 알려지며,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던 수많은 유학생들과 교환 방문자들에게 큰 혼란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단순한 일시 정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미국 비자 심사 과정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27일, 루비오 국무장관은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F(유학생), M(직업교육), J(교환방문자) 비자 신청자에 대한 인터뷰 신규 예약을 잠정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모든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의 SNS 계정 심사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 중인 상황에서 내려진 조치입니다.
미국 내 교환 프로그램이나 유학을 계획 중인 신청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이번 중단이 비자 자체의 전면 중단이나 입국 금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무부는 이미 예약된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조치의 성격도 "며칠 내 해제될 수 있는 단기적 조치"로 설명했습니다.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 인터뷰 중단은 일시적이며, SNS 심사 기준 마련 후 재개될 예정입니다.
- 이미 예약된 인터뷰는 취소되지 않으며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 신청자들은 여전히 DS-160 등 서류를 준비해둘 것을 권장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유학생 및 교환 방문 프로그램 지원자뿐 아니라 호스트 기관과 교육기관에도 일정 조정 및 준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 신청을 앞두고 있던 학생들은 프로그램 시작일을 조정해야 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에 따라 학교나 스폰서와의 긴밀한 협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SNS 계정에 대한 심사가 앞으로 미국 비자 심사의 필수 항목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신청자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모든 SNS 계정을 삭제하는 것은 오히려 의심을 살 수 있으므로 1~2개의 계정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정부에 대한 과도한 비판, 음주·약물 사용, 폭력적 게시물 등은 비자 거부 사유가 될 수 있기에 검토가 필요하고 미국 유학 및 직업 훈련에 대한 적극적인 기대와 준비를 드러내는 게시물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 J-1 또는 F-1 프로그램을 시작한 상태라면,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 외 국가로의 여행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자 스탬프가 없는 상태에서 출국 시, 재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이 지연되거나 거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의 비자 정책은 정치적 환경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유학생과 교환 방문자 대상의 심사 기준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 중단 사태 역시 단순한 지연이 아닌, 심사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F, M, J 비자 신청자와 스폰서 기관, 교육기관은 이번 상황을 단기적인 변수로만 보지 말고, 향후 비자 수속에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대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SNS 계정 관리부터 인터뷰 일정 조율, 서류 준비까지. 지금은 '신중함'과 '정보력'이 경쟁력입니다. 이민법 전문가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미국 유학과 경력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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