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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서 하는 마음 고생

2020.02.14


안쓰면 그만 인줄 알면서

써야만 하는 꼬드김은 알다가도 모를 짓이다.

어쩌다 시작한 글 그림이 갈수록 힘들고 어렵기만 하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다면 시들어 죽어버린 꽃 같기에

살아 있는것 같이 숨을 내 쉬어본다.

치장 해본다. 

화장으로 덥기도 한다.

진실의 알맹이 위에 위선도 쒸운다.


이건 않이다 싶어 다시 그려 썻는대..

거울앞에 선 내모습이 비틀려 매달려 있다

부스고 뜻어내 본다.

엉성한 3류글 이 돼어 버린다.

나 말고는 

읽어줄 사람이 없다. 

창피하고 멋적기 까지하다.


괜시리 시작해 

사서 마음 고생 하는듯해

안스럽고 측은 하다.


그래도

살아있다는 온기는 쓸때가 제일 따듯하다.

안쓰면 그만인줄 알면서

또 

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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