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클라인 학파 대상관계이론과 그 역사

주제: 우울적 자리

지도 교수: 신현근 박사                      

내용: 발제문                        

발제자: 이수영 ICC 코치

발제일: 10/7/2019

주교재:

Hinshelwood, R. D. (1994). Clinical Klein: From theory to practice. New York: Basic Books.

임상적 클라인 – 이론과 실제(2006). R. D. Hinshelwood(지은이). 이재훈(옮긴이). 한국심리치료연구소.

우울적 자리

-1934-1935년에 우울적 자리에 관한 이론을 확립

-유아가 생후 6개월경에 편집적 상태에서 벗어나 우울적 자리라는 새로운 단계에 도달한다는 사실 발견

-이 개념은 이후 클라인학파 정신분석 이론에서 중심적인 개념이 됨

-고전적 정신분석학: 아동이 자신 안에 있는 공격성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고 보았고, 이러한 기능을 초자아의

 기능으로 이해

-클라인: 이 불안을 우울적 자리 이론에서, 대상관계적 관점에서 설명

              공격성은, 대상을 손상시키거나 죽이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관심은 대상의 상태에 대한 염려를 의미

           -이 대상에 대한 염려는 박해불안을 느끼는 자기중심적 염려와는 대조

            클라인은 우울적 자리와 대조되는 이러한 내적 상태를 “편집적자리"라는 개념으로 정의

-X씨의 사례

-편집적 박해불안이 지배적이고, 결합된 나쁜 부모상으로 인한 불안이 우세할때, 그는 자기 자신의 신체에 대한  

 건강염려증적 우울불안을 느낌

-반면 우울증이 오고 슬픔을 느끼기 시작했을때, 좋은 대상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전면에 나타났고, 전체적인  감정들과 방어기제들뿐만 아니라, 불안의 내용이 변화

-X의 관심사가 두려움에서 대상에 대한 염려로 이동하고 있음을 지적

-그것은 그가 우울적 자리로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요소

-중요한 변화는 편집적 자리에서와는 달리 대상들이 전적으로 좋거나 나쁘게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

  (흑과 백으로 나뉘는것은 편집적 자리의 특성-분열)

-현실적인 인식과 혼합. 분노에 가책을 더한 것과 같은 혼합된 감정.

 관심과 혼합된 감정을 갖게되는 이 단계에 성공적으로 도달하기 위해서는 유아가 행복한 내적 상태를 창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랑하는 좋은 대상을 내재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

-’좋은대상과의 동일시 사례, 주체가 항구적인 좋은 내적 대상을 소유하고 있다면, 긴장 상태에 있을 때에도 그   

 좋은 내적 대상에게서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강한 확신.

-유아가 대상에 대해 염려하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함에 따라, 새로운 불안, 감정, 대상관계 그리고 방어기제가

 발달, 그와 함께 유아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기 시작.

 이 단계에서 유아가 전형적으로 느끼는 불안은 사랑하는 대상을 손상시킬지도 모른다는 공포, 감정은 양가적인

 성격을 띠게 되고, 증오는 유아의 사랑과 만나면서 가책으로 변형.

 이 단계에서 대상들은 위협당하거나 손상된 것으로 느껴지고, 주체는 대상이 겪게 되는 고통에 대해 염려.

 이와 함께 보다 독립적인 대상과의 관계가 시작되고, 대상을 통제하고자 하는 충동(전능성)이 줄어듬

-이 단계에서 불안과 가책을 다루기 위한 방어기제들(전형적으로 조적 방어)이 사용, 이것들은 자신이 박해받고

 있다는 편집증적 공포를 다루는 데 사용되는 원시적이고 난폭한 방어기제들과는 다름

-프로이트는 애도와 우울증을 구별

 클라인: 슬픔은 손상입은 사랑하는 외적 대상과 내적 대상에 대한 감정과 관련되어 있는 반면,

             우울증은 보다 복합적인 편집적 정서상태

 임상적 우울증은 슬픔과 관심의 통렬함으로부터 주체를 보호. 주체는 손상 입은 대상과 동일시,

 주체 안에 있는 현재의 고통스러운 상태로부터 스스로를 방어. 이때 주체는 대상의 상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음. 주체는 편집적 자리로 되돌아가는 것을 통해서 우울 불안으로부터  벗어남--우울 불안에 대한

 편집적 방어의 한 형태

>우울적 자리의 내적 드라마

-앞에서 다룬 벌레에게 당한 사람의 사례에서, 환자의 무의식적 환상들은 그가 어린 시절에 실제로 앓았던 병력과

 관련. 그 환자가 편집적이고 건강염려증적인 상태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서술

사례: 염려와 우울한 감정들

-환자 X의 분석이 진전되면서, 분석가에 대한 불신이 사라지기 시작

-환자의 분석이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결고리는 몹시 염려하는 새로운 감정들이 진정한 사랑과

 감사의 감정과 함께 출현하고 있다는 것

-우리는 타자들(-어머니와 분석가)에 대한 감정의 변화가 내적 대상과 맺고 있는 관계의 변화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주목 (어머니에 대한 염려는 암으로 인해 손상된 그가 위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염려와 일치)

 외적 대상과 자기안에 있는 대상에 대한 새로운 불안. 이것은 적대적 내적 대상에 의해 그의 내부가

 공격당하는것과 동일한 느낌. 내적대상(어머니/분석가로 드러난 위)는 또 다른 내적대상(암/벌레)의

 공격으로부터 보호.

 그와 함께 편집적 상태로부터 관심을 갖는 상태로 옮겨가는 중요한 변화. 이런 중요하고 새로운 불안은 사랑

 대상을 보존하는데 초점

-만약 개인의 공격 충동이 강할 경우, 무의식적 환상안에서는 대상, 부모 그리고 기타 대상들에 대한 공격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그 대상들은 그러한 공격에 의해서 손상.

 공격 충동이 증오와 혼합될때, 사랑은 더욱 약해지고 위협받게 되고, 사랑하는 대상들도 그렇게 되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또한 개인은 그 대상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사람들을 염려하는 고통스런 감정을 느끼게 됨

 사랑이 공격 충동과 혼합되면, 대상은 손상을 입고 불안정하며 더 이상 보호해주고 행복하게 해줄 능력이 없는

 대상으로 경험

 이 손상된 내적 대상이 바로 우울적 자리의 혼합된 감정들을 만들어내는 요소

-이 내적드라마(무의식적 환상들)야말로 영속적인 내적 행복감(좋은 대상과의 동일시)이 적절하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결과

사례: 불안정한 내적 대상

-좋은 대상을 동일시하는 과정을 보여준 10세 소년 리차드

-기차들이 다가올때마다 화난 목소리로 기차소리를 흉내. 기차들이 충돌하는것을 피하는데 관심이 집중. 거의

 충돌할 뻔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충돌을 피하게. 이 갈등이 그의 마음속에서 심한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기차의 충돌은 사람들 사이의 ‘충돌로 이해

-면담시간을 변경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치료자가 다른 환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선택, 알고있음

-그녀가 자신을 거부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듬. 이를 통해 클라인과의 충돌을 유발. 기차들을 거의 충돌 직전의

 상태에 이르도록 만드는 방법과 동일

-시간을 바꿀수 없다고 하자, 얼굴이 창백해지고 불편함을 느끼며 배가 아프다고 함. 이 위기는 분석가와의

 관계에서 표현, 그것은 다시 내면의 고통으로 대체. 그는 갑자기 내적 상황, 즉 그의 뱃속 상태에 몰두

-정거장을 리처드의 내면으로 해석. 기차 하나에는 클라인과 좋은 엄마, 다른 하나에는 성난 아이들과 환자들을

 나타내는 적대적인 대상들

-장난감 정거장에서 표현된 내적 상황은 분석가(그의 엄마로 느껴지는)를 상실했다고 느낀 성난 아이의 잠재적인

 공격성을 나타냄. ‘클라인을 상실하는 것에 대한 리처드의 분노는 경쟁자들에 대한 분노로 나타난 반면, 그는

 환상 속에서 그녀와 함께 도망가고 싶어하는 자신의 소망을(그녀를 내재화함으로써) 성취

-분노와 그녀를 향한 소망이 서로 섞이지 못하고 남음.

 분노는 그의 경쟁자들에게로 전가, 자신의 정서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정신기제(투사적 동일시)

-투사적 동일시는 정신적 긴장을 유발하는, ‘치료자를 상실하는 것에 대한 강렬한 공포를 회피하기 위해 사용

-좋은 대상과의 동일시 과정에서 획득한 내적 행복감이 상실되고, 좋은 대상이 위험에 빠짐으로써 고통이

 뒤따르게 됨.

 외적 대상이 위태로운 상태에 처하게 될 때, 그것은 내적 대상을 위태로운 상태로 인도.

 여기에는 폭력적인 공격성을 행사한 것에 대한 고통스러운 책임감이 뒤따름

-우울적 자리의 환상들은 책임감의 등장과 함께 대상이 입은 손상에 초점이 모아지고, 뒤이어 나타나는 새로운

 충동, 즉  대상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충동과 함께, 후회와 죄책감에 초점이 맞춰짐. 손상 입은 대상을 온전하게

 회복시키려는 후회와 죄책감에 초점이 맞춰짐

>회  복

-회복 중동은 우울적 자리에 속한 충동인 동시에 우울적 자리의 핵심적인 성취물

-우울적 자리에서 고통스러운 죄책감과 상실감 그리고 관심은 이타적이고 건설적인 노력으로 변화.

-우울적 자리의 환상안에서 대상이 손상을 입었다는 느낌과 대상에 대한 관심이 함께 만나면서, 손상된 대상을

 배려해주는 사랑의 형태인 후회감이 발생. 후회감안에는 손상된 대상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소망

-클라인은 후회, 관심, 그리고 이타주의의 뿌리를 공격성에서 찾음으로써, 인간의 본성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가졌다는 비판

-그러나 회복 충동은 실제로 사랑의 산물로서, 증오심, 공격성, 공포 등이 사랑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것.

-사랑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감사, 이해, 기쁨 등이 포함. 이 모든 것들은 대상을 향한 관대한 태도를 의미.

-우울적 자리는 분노 및 공격성과 사랑의 상호작용에서 또 다른 형태의 사랑이 생겨나는 아주 중요한 순간을 포함.

사례: 손상입은 부모

”환자는 자신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부모를 돌보고 있다고 느꼈다. 부모는 실제보다 더 많이 늙었고, 더

 많은 돌봄을 필요로 하고 있다. 부모는 침대에 누워있는데, 일렬로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 침대에 각각 누워있다.

 환자는 그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다”.

-부모를 돌봐주어야 한다는 걱정-->부모를 방해한다는 느낌과 연결, 즉 침대를 떼어놓음으로써 그들의 성교를

 방해, 그들의 관계를 손상시켰다는 느낌으로 인해, 그는 그들을 걱정,두려워 함

“수반에 오줌을 누었는데, 그 수반 한가운데는 원통형의 물체. 원통 주변에 오줌이 튀지않도록 아주 까다롭게

 수행. 오줌이 넘치는것을 깨닫고 불만족그러워 함. 자신의 페니스가 매우 크다고 생각. 아버지가 보아서는

 안될것같다고 느낌. 두들겨 맞고, 또 아버지에게 굴욕감을 주고 싶지 않아서”

-환자가 자신의 페니스와 아버지의 것을 비교하고 겨루는 경쟁적인 요소가 특징.

-더 크기를 바라는 환자의 소망, 또한 그 소망을 후회하고, 그것을 막으려는 노력

-아버지와의 경쟁관계: 페니스를 비교, ‘원통이 위험에 출되는것,성적으로 결합된 부모가 굴욕감(오줌누는

 행동)을 느낄까봐 두려워하는것에서 분명히 나타남

-여기서 긴장감은 환자가 부모의 상태에 대해 후회함으로써 발생. 그는 그들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그들을 보호

-그는 부모를 내재화,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의식적으로 부모를 그의 일부로 경험.

-자신이 부모에게 손상을 입혔다는 불안은 계속됨. 그리고 손상된 대상들(부모)과 그의 후회와 관심에 관한 더

 많은 연상들이 출현.

“원통형의 물체가 있는 수반은 화병일수가 없었다. 그것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받침대가 없고 ‘부적절한’

위치에 있었다"

-부적절한 위치에 놓여있는 원통은 침대위에 함께 있는 부모

“수반에서 할머니 집에 있는 유리로 된 가스버너를 연상. 그 원통은 가스버너의 중심부같다고 생각. 이어 어두운 통로가 생각났는데, 그 통로끝에 가스불이 나지막하게 타오르고 있었음. 이 연상이 슬픈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함”

-그의 걱정과 슬픔.

-경쟁 대상을 공격한 후에 그 대상의 비참한 상태를 슬퍼하고 있는 모습.

-그의 딜레마는 성적으로 결합된 활기찬 부모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과, 그가 부모를 떼어놓은 경우 가책과 슬픔과

 염려로인해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

“꺼진 불은 ‘독을 남긴다는 환자의 연상: 그의 무의식적인 환상은 그가 아버지에게 입힌 손상(아버지를 꺼리는

행동)이 절망과 죄책감이라는 정서적 독을 남길것이라는 염려를 포함

“오븐에서 무언가를 기름에 튀기는 지글거리는 소리. 아마 콩팥이라고 생각. 동물이 산채로 튀겨지고 있다고 생각.

 어머니가 거기 있었고

-자신의 내적상황(오븐속)에서 일어난 고통스런 잔인함에 대해 말함

-감기에 걸렸던 일을 연상. 환자가 느끼는 내적장애, 즉 감기는 그의 내적 대상이 겪는 고통을 나타낸다고 봄.

-그는 처음에 자신이 따뜻하게 해주고 싶은, 손상입은 부모를 내재화. 부모의 ‘추운상태는 그에게서 감기로

 나타남.

-프라이팬에 튀겨지는 콩팥은 수반안의 원통처럼 어머니안에 있는 아버지를 나타냄

-이것은 공격성(구강기적 공격성; 콩팥을 튀겨서 먹는)을 일으키는 아주 강력한 오이디푸스 상황을 나타냄.

-우울적 자리에서 성취해야 할 과제는 편집증적 공포(박해불안)로 되돌아가지 않고, 관심의 능력을 유지하는 것.

 이 단계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에 ‘회복충동(-손상되거나 파괴된 대상을 본래대로 되돌리고 회복시켜

 제자리에 두고자 하는 소망)으로 알려진 새로운 감정이 활성화.

“우울적 자리를 극복하는 그의 주된 방식은 대상을 회복해내는 것이었다. 그는 꿈속에서 부모가 활기를 찾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부모에게 전적으로 헌신했다"

-환자가 부모를 따뜻하게 해주고 굴욕으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보호하려고 노력하는것을 볼수 있음.

-회복의 과정은 그의 외적 대상, 즉 그의 실제 부모가 실제로 건강할때 더 강하게 활성화.

-환상과 실제 대상을 구별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보다 안정적이고 영속적인 대상에 대한 느낌을 내재화.

>죄책감

-후회스런 상황을 서술하는 방식중의 하나가 바로 죄책감.

-죄책감은 우울적 자리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의 한 형태인데, 이것은 어떤 잘못을 했다는 느낌과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강한 요구로 구성.

-이러한 요구들은 전적인 헌신에 대한 절대적인 요구, 자유로움이 없다. 죄책감은 아주 견디기 어렵고 몹시  

 고통스러운 정서.

-죄책감의 징벌적인 성질은 대상에게 입힌 손상의 가혹함을 어느 정도 반영.

-죄책감은 관심 자체를 회피해야 할 만큼 아주 심각한 것.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을 통해서 자신의 죄책감을

 회피하는 사람들. 그 회피가 지속되면, 우울적 자리의 진행과정과 극복과정이 심각하게 방해받음.

-우울적 자리에 다가가면서 염려와 죄책감의 고통이 참을 수 없게 될때, 도와주는 대상의 존재가 아주 중요.

 ‘좋은 대상의 내재화

-유아가 현실검증을 도와주는 외부 대상을 실제로 경험하게 되면, 그 외부 대상은 내재화, 따라서 유아의 좋은

 내적 대상은 더욱 튼튼. 그때 유아의 내적 안정감은 죄책감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음.

-안정된 좋은 내적 대상을 갖게 되면서, 유아는 실제 사람에 대한 현실적인 손상을 보다 잘 지각.

-잘못된 방향으로 발전할 수도 있음. 도와주는 내적 대상 역시 손상당하는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 그때 주체는

 외부대상으로부터 계속해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확인이 없을 경우, 거기에는 황폐하고 희망없는 내적

 세계가 발달하게 됨.

-외부 세계(어머니 혹은 돌보는 사람)는 실제로 박탈하고 주체를 실망시키는 환경

               또는

 주체가 자신을 도와주는 대상을 내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

 이 둘 중 어느 경우라도, 절망과 자원의 결핍이라는 결과를 산출할 수 있음. 그럴경우, 그 개인은 아마도 박해적

 죄책감을 갖게 되고, 그 결과 손상입은 대상의 항구적인 노예가 될 것임. 도와주는 내적 대상은 전혀없고 해를

 입히는‘나쁜대상들만.

-이것은 징벌적 죄책감을 만들어내는 가혹한 초자아에 의해서 자기가 지배당하는 내적 상황을 가리킴.

>우울적 자리의 방어기제들

-발달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박해감은 줄어들고 죄책감은 수정.

-여기에는 자기 자신이 선하다는 느낌이 충만해야 한다는 조건. 선함의 요소가 질투, 경쟁, 증오 그리고 나쁜

 충동들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야만 함.

-이를 위해서 유아는 비교적 좋은 외부 세계를 내사했어야 하며, 또한 도와주는 대상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사랑의

 감정을 활성화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

-만약 유아에게 일이 잘못된다면(-결핍된 환경이나 내사능력의 문제 때문에-) 고통이 너무 커지게 되고, 따라서

 회복과정은 매우 힘들게 되며, 죄책감은 징벌적인 것이 됨.

-그때 유아는 방어적 수단, 즉 죄책감이 의식으로 떠오르지 않도록 막아주는 심리적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됨.

-관심과 죄책감으로부터 발생하는 과도한 고통을 방어적으로 회피하는 데는 두가지 방법이 주로 사용되는데,

 그것은 편집적 방어와 조적방어.

    1)편집적 방어

-죄책감이 극도로 심해질 경우, 개인은 극심한 벌을 받음. 임상적인 우울 현상안에 대상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자기에 대한 끝없는 반추로 옮겨가는 과정이 있다.

-이 과정에서 보다 노골적인 편집적 상태가 발생할수 있음. 이것은 초자아로 인해 끊임없이 증가되는 폭력적인

 징벌의 악순환을 보여줌. (피터의 예)

-그때 우울적 자리에서 물러나 다시 편집적 자리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 그래서 대상에 대한 죄책감은 가혹한

 징벌자에게 시달리는 자기에 대한 염려로 변형 (X의 예)

-대상에 대한 염려 대신에 자신에 대해 염려하게 만드는, 이것은 우울적 양태에서 편집적 양태로 돌아간 것을

 나타냄.

 이와 함께 대상의 분열이 다시 시작, 분석가는 돕는 사람으로 인식되었다가 다시 적으로 인식되는 일이 반복.

 (벌레당한 사람의 예)

   2)조적 방어(manic defense)

-대상에 대한 염려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또 다른 주요 방법은 조적 방어에 의존하는 것.

-주체는 상상 속에서 우월감과 승리감을 느끼고, 대상을 통제하는 환상을 갖음.

-조적 우월감은 특정한 방어들에 의해 지지받는데,

        *대사의 진정한 성질에 대한 부인

        *보잘것없는 대상 위에 군림하는 승리감

        *대상에 대한 통제

사례: 아들의 죽음

“눈물이 위로를 주지 못했다. 감정이 마비되었고, 마음이 닫혔으며, 신체적으로 손상당했다고 느꼈다"

-자신의 몸이 손상당하고 ‘깨어졌다고 느끼는 환자의 경험

-아들의 죽음 죽은 아들뿐 아니라 사랑하는 내적 대상이 공격받는 환상을 불러일으킴.

“보통 매일 밤 꿈을 꾸던 A부인이 이 단계에서 거의 꿈을 꾸지 않았다. 실제 상황에 대한 깊은 무의식적 부인때문.

 주말에 꾼 꿈에는 어머니와 아들을 보았다. 슬픈감정을 느끼지 않았고, 두사람을 향한 적개심의 흔적이 있었다"

-이 꿈은 환자가 다른 감정(적개심의 흔적)은 허용하면서도 슬픔은 부인하고 있음을 보여줌.

-그녀의 오빠가 학교친구인 B에게 과외를 받았던 일을 기억. B의 어머니는 선심을 쓰듯 오만했고, 그녀의

 어머니는 기가 죽어있었음

“자랑스럽게 여기던 오빠와 가족전체에 불명에쓰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느꼈다. 그녀의 이상은 깨어지고,

 회복할수 없는 불행으로 느껴져, 무의식적 죄책감과 함께 기억속에 남게 되었다"

-그녀의 삶을 사로잡은 사건(-아들의 상실)은 꿈에서 오빠의 불명예로 위장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임.

-높은위치에서 추락했으며, 회복할 수 없는 불행한 사건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는 느낌은

            --오빠의 치욕

            --아들의 죽음

            --그녀의 깨어진 내적 상태와 연결

“B와 그의 어머니가 꿈에 등장, 아들이 죽었다는것은 A부인이 초기 어린시절에 가졌던 그에대한 죽음소망을

 나타내는 것"

-클라인은 이 꿈이 슬픔과 비탄만이 아니라 적대감에 대해서도 말해준다고 봄

-적대감은 B에게 향하는데, 그는 오빠와 어머니에게 굴욕감을 주었기 때문

“꿈-사고가 형성,

‘어머니의 아들이 죽었거나 혹은 죽을 것이다.

-->내 어머니와 오빠에게 상처 입힌, 죽어 마땅한 존재는 이 불쾌한 여인의 아들이다”

-무의식적 환상이 그 상실을 그녀에게 중요하지 않은 다른 인물로 옮겨진 모습.

-아들-->오빠-->오빠 학교친구 B

-꿈속에서 대상이 갖는 중요성이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인은 이것이 아들의 죽음에 따른 비탄과

 연결되어 있다고 봄

“오빠에 대한 감정의 일부를 자신과 아들의 관계 안으로 옮겨놓았다.

 사랑과 동시에 양가감정의 일부(모성애로 수정되기는 했지만)는 오빠에게서 아들로 옮겨졌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아들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로 인해 그녀는 슬픔 가운데 죄책감을 느꼈고,

 그래서 그 죄책감을 무의식적인 감정으로 만듬.

-꿈에서 그녀는 사랑과 질투심이라는 두 가지 감정을 보잘것없는 것으로 환원시켰는데, 그것은 무의식적이어야

 했던 죄책감과 후회감 때문.

*부인(denial): 그녀는 상실을 겪었던 주간 동안 모든 감정들로부터 도피했고, 자신이 죄책감을 부인한다는

 사실로부터도 도피했다.

“상실이 발생하자 조적 방어가 강화되었고, 무의식적으로 A부인은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였다”

-이것은 특별히 내적 실재에 대한 부인으로서, 외부 대상의 상실에 대한 부인일 뿐만 아니라, 그녀의 감정에 대한

 부인이기도 함.

*승리감(triumph): 그녀는 또한 그 사건의 의미를 재조직했다.

-그녀가 부인 기제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때(-아직 고통과 슬픔을 직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조적 방어의

 요소들 중 하나인 승리감이 강화.

-의기양한 태도로 죽음의 의미를 가치 절하하는 것은 의존의 사실을 다루기 위한 하나의 방법.

-자신은 아무도 필요하지 않으며, 누구에게도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그녀의 아들을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포함시키고자 하는, 위장된 그러나 고통스런 시도.

*통제(control): 그녀의 자기-충족감은 환상 속에서 중요한 사람들을 보잘것없는 사람들로 환원시켰다. 그들은

  이제 그녀의 깨어진 내적 상황 안에서 그녀에 의해 통제되는 사물들이 되었다.

-실의에 빠진 어머니는 첫 한 주 동안 초기 부인에 희해 다루어졌다. 그러나 꿈에서 드러났듯이, 죽은자와 비탄에  

 빠진 인물이 재조정되는 환상들이 뒤이어 나타남.

“이 단계에서 내적 대상을 통제하려는 충동이 강화되었다.

 불행과 비탄은 그녀 자신으로부터 그녀의 내재화된 어머니에게로 전치되었고, 그 과정에서 부인이 사용되었다.

 그것은 그녀와 그녀의 내적 어머니가 하나이고 함께 고통을 받고 있다는 심리적 실재에 대한 부인이었다"

-이 재조정 과정은 내적인 과정으로서, 이때 그녀는 더 이상 어머니 혹은 어머니의 감정과 동일시되지 않음.

-이것은 그녀가 깨어진 내적 상황을 전능적으로 통제하고 있음을 나타냄.

-여기에서는 상실감의 문제가 중요해 짐.

-강력하게 통제되는 것은 전체 내적 감정의 세계와 내적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내용물에 대한 느낌.

>자리개념

-클라인은 우울적 자리, 편집적 자기, 조적 자리 등 이 자리 개념을 프로이트의 단계 개념과 구별.

-단계들과는 달리, 자리들 사이에는 끊임없는 변동이 있으며, 이것은 자리가 분명한 연속관계를 따라 발달하지

  않는다

-외적 세계와 내적 세계는 상호작용을 통해서 불안을 만들어내며, 이것은 주체로 하여금 계속해서 공포로부터

 관심으로 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게 만듬.

 주체는 계속해서 대상과의 관계 안에서 그 특성을 획득. 이것은 주체가 내적 대상들로부터 만족을 얻으며, 심리적 

 방어기제의 성격을 결정하고 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형성함에 있어서 내적 대상들과의 관계에 의존한다는 사실

-1935년 처음으로 우울적 자리를 소개하면서 그것을 편집적 자리와 대비, 후에 편집-분열적 자리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