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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런 행복 어때요?】

2020.10.14

【이런 행복 어때요?】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하는데 그렇다면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길에서 구걸을 하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당연히 돈이지. 많은 돈을 가지고 큰 집에서 깨끗한 옷과 좋은 음식을 매일 먹으면 얼마나 행복하겠어.” 이번에는 부유하고 명예도 있지만 나이가 많고 건강도 좋지 않은 부자가 얘기했습니다. “젊고 건강한 몸이 진정한 행복이야. 내 팔다리로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지.” 


사람들에게 있는 행복의 조건을 알아본 결과 분명히 발견한 사실은 대부분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꼽고 있다는 말입니다. 현재 당연하게 생각하며 누리고 있는 행복이 다른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간절한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제임스 오펜하임은 이와 같이 애기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멀리서 행복을 찾지만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간다.” 이러한 말씀에서 보는 것처럼 행복이란 없는 것을 찾을 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나누고 누리는데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 것만을 챙기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는 현실에 나눔을 통해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단순한 행복은 꿈꾸었는데 내전으로 인해서 방치되다시피 한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와 병원을 세우는 것이 그가 품었던 행복이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태석 신부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는 이러한 행복을 위해서 자신과 함께하던 두 청년이 의사가 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돕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또한 이태석 신부를 통해서 이웃을 섬김으로 누리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나누는 행복은 보이는 것과 만져지는 것 이상으로 아름답게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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