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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

2021.04.12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 

 

가난하지만 심성이 착한 청년은 신문을 보면서 답답하고 슬프며 우울하기까지 했습니다. 신문에는 힘없는 사람들의 고통 받는 이야기로 가득했고 힘을 가졌지만 부패한 사람들의 행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그는 세상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에게 힘과 권력이 주어진다면 세상을 위해서 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청년은 배움도 없고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던 끝에 영국의 철학자인 토머스 칼라일을 찾아가서 조언을 청했습니다. “저는 지금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순한 일용직 노동자로서 지금 하는 일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러자 칼라일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당신이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집을 청소하는 단순한 일이라도 그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하는 사람이 다른 어떤 일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토머스 칼라일은 계속해서 청년에게 얘기했습니다.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다하면 그 일이 많은 사람을 변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세상 그 어떤 일도 하찮은 것은 없는데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이러한 것들이 모아질 때 큰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작은 일 하나하나가 뭉쳐져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새로운 한해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땅을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금년 한해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비록 힘없고 가난한 일용직 노동자의 신분일지라도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할 때 세상이 지탱될 수 있습니다. 하는 일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위대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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