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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실은 또 다른 기회】

2021.04.08

【상실은 또 다른 기회】


갈릴레이가 세상을 떠난 해인 1642년 영국 동부지역 울즈소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가 태어나기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아이는 유복자요 미숙아로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아이가 겨우 말을 배우려 할 때 다른 남자와 재혼해서 집을 떠났습니다. 이처럼 부모에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며 자란 아이는 변변한 친구도 없이 혼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는 특별히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나쁜 친구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한 것이 분해서 공부를 시작했을 뿐입니다. 이렇게 시작한 공부는 아이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습니다. 그 후 천신만고 끝에 열망하던 대학에 들어가서 학업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그가 박사학위 과정을 들어갈 무렵 유럽에 흑사병이 창궐했습니다. 지역의 모든 대학이 문을 닫았고 성인이 된 그는 낙담한 채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이때 그는 사과나무 아래 주저앉아서 푸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이게 뭐야. 내 인생은 출생부터 지금까지 모두 변변치 못하네.” 그때 사과 한 개가 툭 떨어지면서 그는 순간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왜 사과는 옆으로 안 떨어지고 위에서 아래로만 떨어지는 것일까?” 결국 이와 같은 의문이 인류 과학사의 흐름을 바꿔놓았는데 아이작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인정하는 뉴턴이지만 인간으로서의 그의 삶은 불행했습니다.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꾼 만유인력이 탄생한 사과나무 아래는 뉴턴의 삶에 있어서 최악의 낙담의 현장이었습니다. 꿈을 잃는다는 것은 새로운 기회를 생각하는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절망을 생각하기보다는 또 다른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좌절의 시간일랑 더 이상 기억하지 말고 그 가운데 새로운 교훈을 찾아야 합니다. 상실은 인생에 또 다른 기회를 더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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