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안영철(피터안)께
아버지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79세가 되신 아버지.
뉴욕에 어느 곳에 계시는지 그리도 저에게 나타나지 않으시나요.
식사는 잘하시는지요.
건강은 어떠신지...무엇하고 지내시는지요.
폭설이 내리는 이번 겨울.
오늘도 새해 첫날부터 눈이 내립니다.
아버지가 계신 뉴욕은 날씨가 어떠신가요.
아버지..
한 해가 가고 또 한해가 가고 아버지 연세가 높아질수록 걱정은 더 커져 갑니다.
이승에서 마지막으로 한번이라도 딸자식의 얼굴을 보고 가셔야 하지 않아요.
어떻게 살아왔던지 눈녹듯이 녹아내릴 수 있는 관계가 부모자식이 아닌가요.
험하고 냉정한 세상에 아버지로부터의 사랑이 어긋난 이 현실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지는 눈발과 같아요.
아버지..부디 부디 꼭 건강하셔서 이승에서 꼭 한 번 만나요.
아버지 ..아버지 .
그 이름을 부르고 싶어.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부르는 말..
아버지는 딸의 소원을 들어주셔야 해요.
저승에서 우리 만나면 뭐해요.
이승에서 웃으며 만나야 해요.
아버지..
한많은 인생길..아버지의 손한번만 잡기를 새해 첫날부터 기원드립니다.
아버지..
지난 세월 다 지우고 우리 꼭 만나길...
hyeiris@daum.net
010-7204-2777
혜정 올림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79세가 되신 아버지.
뉴욕에 어느 곳에 계시는지 그리도 저에게 나타나지 않으시나요.
식사는 잘하시는지요.
건강은 어떠신지...무엇하고 지내시는지요.
폭설이 내리는 이번 겨울.
오늘도 새해 첫날부터 눈이 내립니다.
아버지가 계신 뉴욕은 날씨가 어떠신가요.
아버지..
한 해가 가고 또 한해가 가고 아버지 연세가 높아질수록 걱정은 더 커져 갑니다.
이승에서 마지막으로 한번이라도 딸자식의 얼굴을 보고 가셔야 하지 않아요.
어떻게 살아왔던지 눈녹듯이 녹아내릴 수 있는 관계가 부모자식이 아닌가요.
험하고 냉정한 세상에 아버지로부터의 사랑이 어긋난 이 현실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지는 눈발과 같아요.
아버지..부디 부디 꼭 건강하셔서 이승에서 꼭 한 번 만나요.
아버지 ..아버지 .
그 이름을 부르고 싶어.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부르는 말..
아버지는 딸의 소원을 들어주셔야 해요.
저승에서 우리 만나면 뭐해요.
이승에서 웃으며 만나야 해요.
아버지..
한많은 인생길..아버지의 손한번만 잡기를 새해 첫날부터 기원드립니다.
아버지..
지난 세월 다 지우고 우리 꼭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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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204-2777
혜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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