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리의 심연을 찾아서 (1)
우리 선조는 일찍부터 근친결혼을 금기로 했기때문에 자유의지로 생명에 참여하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여깁니다.
죽음의 독침은 타락, 죄의 힘은 벌.
이에 우리 민중의 정서는 유복친(有復親)을 꺼려했기에 우생학적으로 총명해질 수 밖에 없단거죠. 단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단결력만 가미하면 이 지구촌을 구경할 텐데 말입니다.
다음은 상화점(霜花店) 같은 고려 가요를 생각케하는 겁니다.
1. 남의 걸 구경삼는 전주곡.
鄭風 123 얄미운 남자(狡童)
얄미운 얄미운 저 사람은요, 나와는 말조차 안하려 드네.
참으로 저로해 삼시 세끼를 밥조차 못먹는 걸 눈치도 없이
얄미운 얄미운 저 사람은요, 나와는 즐기지도 안으려 드네.
참으로 저로해 긴긴 밤을 뜬 눈으로 새우는 걸 눈치도 없이
鄭風 119 준대로(遵大路). 한 길가에서 莊公이 道를 잃었다고?
대낮이라고 한길가에서 임의 소매 잡는다고 밉다고는 마오시라. 잊으시니 안 그러리
대낮이라고 한길가에서 손목 잡는다고 더럽다고는 마오시라. 쌀쌀맞으시니 안 그러리
鄭風 123 마른 잎. 유혹당하길 바라는 여심
마른 잎 시든 잎은 우연 뜻대로!~ 셋 째 오빠건 첫째건 내게 눈짓하면 그의 뜻대로
마른 잎 시든 잎은 필연을 따라! 오빠들이 눈짓하면 내 마음은 그 뒤를 따라(倡予要女)
鄭風 124 사랑해주신다면 바지를 걷어 올려요.-건상
당신이 사랑해주신다면야 바지 올리고 진수(溱水)라도 건너가지만
조금도 날 생각안한다면야 다른 남자가 없을 줄 알고? 밉살머리 밉살스러운 사람
당신이 사랑해주신다면야 바지 올리고 유수(洧水)라도 건너가지만
조금도 날 생각안한다면야 다른 좋은 사내가 없을 줄 알고? 밉살머리 밉살스러운 사람
鄭風 120 그녀와 수레를 함께 타고(有女同車). 무궁화.-木槿, 순(蕣,舜)
수레를 함께 타고 놀러갔었네. 얼굴이라면 무궁화꽃 어여뿐 아가씨
저기 저 강씨네 큰 딸(孟姜)은 참말이지 어여쁘고 멋장이. 소근대던 그 말이 아니 잊히네.
鄭風 119 여인이 말하네 닭이 우네요(女曰鷄鳴)
닭이 우네요!, 여인의 말에 날 새기는 멀었어, 사나이 대답.-매단(동트기 전)
아니아니. 일어나셔 밖을 보세요. 여기저기 들 언덕 한 바퀴 돌아 물오리, 기러기 잡아 오세요. ...지자지호지(知子之好之), 잡패이보지(雜佩以報之)
당신이 살뜰히 해주신다면야 허리에 찬 이것저것 끌러드리지
당신이 좋게만 해주신다면야 허리에 찬 구슬 모두 끌러드리지
^-^
죽음의 독침은 타락, 죄의 힘은 벌.
이에 우리 민중의 정서는 유복친(有復親)을 꺼려했기에 우생학적으로 총명해질 수 밖에 없단거죠. 단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단결력만 가미하면 이 지구촌을 구경할 텐데 말입니다.
다음은 상화점(霜花店) 같은 고려 가요를 생각케하는 겁니다.
1. 남의 걸 구경삼는 전주곡.
鄭風 123 얄미운 남자(狡童)
얄미운 얄미운 저 사람은요, 나와는 말조차 안하려 드네.
참으로 저로해 삼시 세끼를 밥조차 못먹는 걸 눈치도 없이
얄미운 얄미운 저 사람은요, 나와는 즐기지도 안으려 드네.
참으로 저로해 긴긴 밤을 뜬 눈으로 새우는 걸 눈치도 없이
鄭風 119 준대로(遵大路). 한 길가에서 莊公이 道를 잃었다고?
대낮이라고 한길가에서 임의 소매 잡는다고 밉다고는 마오시라. 잊으시니 안 그러리
대낮이라고 한길가에서 손목 잡는다고 더럽다고는 마오시라. 쌀쌀맞으시니 안 그러리
鄭風 123 마른 잎. 유혹당하길 바라는 여심
마른 잎 시든 잎은 우연 뜻대로!~ 셋 째 오빠건 첫째건 내게 눈짓하면 그의 뜻대로
마른 잎 시든 잎은 필연을 따라! 오빠들이 눈짓하면 내 마음은 그 뒤를 따라(倡予要女)
鄭風 124 사랑해주신다면 바지를 걷어 올려요.-건상
당신이 사랑해주신다면야 바지 올리고 진수(溱水)라도 건너가지만
조금도 날 생각안한다면야 다른 남자가 없을 줄 알고? 밉살머리 밉살스러운 사람
당신이 사랑해주신다면야 바지 올리고 유수(洧水)라도 건너가지만
조금도 날 생각안한다면야 다른 좋은 사내가 없을 줄 알고? 밉살머리 밉살스러운 사람
鄭風 120 그녀와 수레를 함께 타고(有女同車). 무궁화.-木槿, 순(蕣,舜)
수레를 함께 타고 놀러갔었네. 얼굴이라면 무궁화꽃 어여뿐 아가씨
저기 저 강씨네 큰 딸(孟姜)은 참말이지 어여쁘고 멋장이. 소근대던 그 말이 아니 잊히네.
鄭風 119 여인이 말하네 닭이 우네요(女曰鷄鳴)
닭이 우네요!, 여인의 말에 날 새기는 멀었어, 사나이 대답.-매단(동트기 전)
아니아니. 일어나셔 밖을 보세요. 여기저기 들 언덕 한 바퀴 돌아 물오리, 기러기 잡아 오세요. ...지자지호지(知子之好之), 잡패이보지(雜佩以報之)
당신이 살뜰히 해주신다면야 허리에 찬 이것저것 끌러드리지
당신이 좋게만 해주신다면야 허리에 찬 구슬 모두 끌러드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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