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왕국에 틴대리우스라고 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부인의 이름은 레다.
레다의 아름다움에 취한 주피터 (당시는 헬라시대이니 제우스가 맞겠지요)는 레다를 속입니다. 백조로 변한 주피터는 레다의 품에 안겨 레다와 틴대리우스가 "사랑의 일"을 하는 동안 자기도 슬쩍 끼어들어 같이 합니다.

결과 레다가 알을 두개 낳는데 그 중의 한 알에서는 두 명의 여아 (클뤼템네스트라와 헬렌) 그리고 다른 알에서는 두 명의 남아 (캐스터와 폴룩스)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클뤼템네스트라와 캐스터는 틴대리우스의 자식, 헬렌과 폴룩스는 주피터의 자식이라 생각합니다...비극의 레다는 성벽에서 떨어져 자살하고...

언니 클뤼템네스트라는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의 처가 되고, 동생 헬렌은 여러 경쟁자들을 물리친 아가멤논의 동생 미넬라오스의 처가 됩니다.

이다섬의 패리스에게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골라달라던 청에 비너스;아프로디테가 선택되자 주노와 아르테미스는 분이 머리 끝까지 치밉니다.

패리스에게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가지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 비너스는 헬렌을 꼬셔서 패리스에게 넘어가게 합니다.

누이 카산드라의 예언에 의하면 "트로이를 멸망하게 할 자" 패리스는 왕자의 신분을 회복하고 스파르타에 사절로 갑니다...거기서 메넬라오스가 장례식에 참석, 자리에 없는 틈을 타 헬렌을 꼬셔서 트로이로 도망갑니다.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은 시작되고 아가멤논은 자기의 딸 이피게니아를 바쳐서까지 서풍을 빕니다. 딸 이피게니아가 희생의 제단에 희생물로 바쳐진 것을 안 클뤼템네스트라는 남편 아가멤논을 저주하고...

아가멤논은 트로이의 해변에서 아킬레스와 여자를 두고 다툽니다. 아폴로의 사제 "크뤼세이스"를 돌려보내라는 사람들의 요구에 크뤼세이스는 자기의 아내 클뤼템네스트라 보다 더 뛰어난 여인이라 칭찬하고 내주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내 주고 마는데, 자신의 파워를 보여야 하는 왕은 아킬레스의 텐트로 가서 아킬레스의 여인 브리세이를 빼앗아 옵니다...아킬레스는 분노로 치를 떨고...

어찌 어찌해서 전쟁은 끝이 나고 아가멤논은 집으로 돌아오지만 "인간 중 가장 뛰어난 자" 아가멤논은 자기 부인의 칼에 살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