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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s/images/user/fbbc5fbef8078c786a1658c04043fc2b.jpg tydikon 열린마당톡 2015.12.30 신고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연말이면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한번 불러야 한해가 가는 것을 실감한다 합니다. 우리의 조국에서는 애국가가 제정되기 이전까지 이 곡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불렀다 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곡이기도 하지요.

아래는 온라인 도서관에서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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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랭 사인은(Auld Lang Syne)은 우리가 연말에 흔히 부르는 일종의 이별의 노래이다.

본래 이것은 스코트 랜드의 옛 민요였는데, 스코트랜드의 대표적 시인인 동시에 영국 방언 시인의 제 1인자인 로버트 버언즈(Robert burns, 1759-1796)가 자신의 영감(靈感)을 불어넣어서 개작한 작품이다.

버언즈는 스콜틀랜드 서남부인 에이셔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농사일에 고된 나날을 보내면서 성장했다. 그는 어린 날 소작 경작 인으로 일하면서, (아무 즐거움도 없는 노예와 같이 숨쉴 새 없는 생활을 보냈노라)고 소년기를 회상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고통스러운 생활 속에서도 그의 대표작인 (소작인 농가의 토요일 밤)을 비롯해서 (새앙쥐에게)등 수많은 작품을 썼다. 그러나 너무 고된 노동 때문에 나이 젊어서 이미 그의 등은 구부러졌고, 잦은 두통 때문에 고생하는 등 우울한 나날에 시달렸다.

버언즈가 최초로 간행한 시집(1788년 작)은 큰 반응을 일으켜 온 나라 안에 유명해졌다. 그 시집 속에는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습들이 소박하면서도 짙은 감동 속에 잘 묘사된 작품으로 차 있다. 그의 시집은 밭갈이 하는 농부며 하녀 등,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푼돈을 모아서 사볼 정도로 서민에게 큰 인기였다.

그는 두 번째 시집을 출판해서 5백 파운드의 수입이 생기게 되자 엘리스란드에다 자그마한 농장을사들이고 아머라는 아가씨와 결혼했다.

그러나 농장 경영에 다시 실패함으로써 그에게는 생애의 인연 같은 빈곤이 다시 따라 붙었다. 그러나 그는 곤궁 속에서도 불타는 조국애와 민중에 대한 애정, 그리고 자연에 대한 찬미를 소박한 표현으로 노래 불렀다.

그의 노래로 유명한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은 즉 오랜 옛날을 뜻하는 것이며, 그가 어린날에 친구들과 함께 산과 들을 뛰놀던 그리운 시절을 추억하는 가사이다. 처음의 작곡은 지금의 것과는 다른 것이었으나 뒷날에 오늘과 같은 가사에 적합한 곡이 붙여져서 이제는 세계 각국에서 (이별의 노래)로 부르고 있다.

“오래도록 사귀던 정든 내 친구야 이별이란 왠 말이냐 가야만 하는냐.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의 정 다시 만날 그날 위해 축배를 들자.”

스코틀랜드의 사람들은 오랜 만에 정다운 옛 친구나 가족이 모였다가 헤어지게 될 때는 의례히(올드 랭 사인)을 부른다고 한다. 그때 그들은 서로 들어앉은 탁자에서 교차시켜 마주잡고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그 가사의 마지막 부분에는 (자 나의 친구여, 여기 내 손이 있다네, 그대의 손을 나에게 주오)로 되어있다.

아뫃든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비록 스콜트랜드 사람이 아닌 우리에게도 어딘지 모르게 이별의 슬픔과 옛 고향을 추억케 하는 등, 짜릿한 회향(懷鄕) 의 감정에 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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