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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3.01.09 신고
無知가 미신을, 미신이 종교를 조장함
오늘 요한계시록의 666이란 숫자의 의미를 알아보다가 제목의 말이 그럴듯해서 한마디 해보고 싶었다. 신약성경에서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책의 13장 17-18에서 언급된 666이란 의미가 무었이냐에 말이 많아 왔다.

특히 #16621에 올려진 "무료배포의 '요한계시록'의 필자"이신 ZION PARK이란 분의 집요한 공짜 광고가 눈살미를 찌프리게 한지 꽤 된다. 여기 열당의 규정에 의하면 종교마당이던가 홍보마당에 올려할 글에 해당한다. 그런데 분명히 기독신앙인이란 분이 이러한 규정을 무시하고 광고행위를 계속하는 것을 좋게 봐주어야 할까?

하여간에, 예수믿는 방법도 가지각색인지라, 내가 나서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고, 단지 666의 정체가 무었인가를 여기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거지.

新約(신약)이란 것이 언제 집대성 돼서 현재의 모습을 하였느냐? Wikipedia에서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共觀福音(공관복음)의 세권과 요한복음이 Canon 즉 공인된 聖典(성전)으로 결정된 이후에 오늘의 형태를 이루는 데에는 꽤 시간을 끌었단다. AD324년에 '니케아'에서 聖삼위일체가 승리하고 나서 다시 몇십년, 그 승자를 대변하는 Athanasius가 367 C.E.에 에집트에서 유행하던 church—Gnosticism, 소아시아에서의 Montanism 그리고 '시리아'에서의 Marcionism을 異端(이단)으로 정죄하는 데에 카토릭교회가 합의하기로 衆意(중의)를 이끌었단다. (참고 1)

우여곡절의 많은 분량의 교회사를 우리가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만, 단지 결국에 가서는 Jerome이란 사람이 359년에 집대성한 것을 Augustin의 축복으로 우리들의 신약성경 27권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참고 2)

그 중간에 Revelation 즉 요한계시록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였다는 얘긴데, 그럴 만한 이유가 거기에 있었던 바다. 별 해괴한 소리가 다 나오는데, 당시에는 로마제국이 통치하던 시절이라서 문제의 인물이었던 '네로'의 이름을 나쁘게 사용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희랍문자의 문헌을 희부리 알파벹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그 이름 대신에 666이란 일종의 암호를 사용하였던 모양이었다.

희부리 전통에는 알파벹 글자를 숫자로 대신하는 Numbers라는 연구분야가 있었기 때문에 유태의 유식한 이들은 666의 의미를 곧 바로 파악할 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어떤 번역에는 616이라야 한다는 설도 존재하지만, 당시의 동전에는 Nero의 머리가 있다고 해서 "The mark of beast" 즉 "야수의 표시"를 상징하는 숫자적 암시라는 얘기다.

어쨌거나, 요한계시록에서 말하려는 바는 천지창조 이래로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인간들은 善惡果(선악과)를 따먹고 스스로 잘난척하는 지혜의 눈치가 떠져서 온갓 罪를 짓다가 결국 여호와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 그런 악귀들의 대표적 인물이 '네로'나 그 후대의 로마황제들이었다는 얘기로 역어져 나간다는구먼.

내 입장은 당시에 희랍 앞바다의 어느 조그만 섬 안에 갇혀 살던 John이란 어떤 노인이 그러한 종교관을 가지고 믿음의 세계를 상상했던 모양인데, 이것이 무슨 대단한 예언이라고 오늘날의 순진한 기독교 신자들에게 공포심을 일으켜서 목사들이 어부지리를 보자고 하는 수작으로 밖에는 더 이상 생각해 볼 가치가 없다는 결론이다. 사람마다 생각할 자유가 있으니, Zion Park선생이 요한계시록을 붙잡고 사는 것은 그의 자유이고, 나는 나 나름대로 살길을 찾아나서서 내 자유를 향유해야 하지 않겠오이까?


禪涅槃

참고 1:

The rest of the canon was much slower to develop. For the next two centuries, the four gospels would be coupled with a myriad of different letters, epistles, stories and apocalypses, according to what a particular congregation judged as relevant to their understanding of Jesus Christ and his message. Catholicism was only one of the dozens of "denominations" within the early church—Gnosticism was prevalent throughout Egypt, Montanism in Asia Minor, Marcionism in Syria. Eventually, the Catholic church was adopted as the state religion of the Roman Empire, and all other systems of belief were branded as heresies. Following the Epistle of Athanasius in 367 C.E., the Church finally reached agreement upon which writings were truly authentic and representative of apostolic tradition, thus forming what we know today as the canonical New Testament. Although factions of the Church continued to debate the merits of various books for centuries, and many even used other writings in their liturgy, most uncanonical writings were ordered to be destroyed. In many cases, possession of heretical literature was punishable by death. We are extremely fortunate that many of these texts have survived the millennia, giving us insights into the development of various early Christian traditions. -Wikipedia에서-

참고 2:

Bishop Hilary gained respect and authority among the Western orthodoxy for his clever and impassioned attack on Arianism at the Council of Seleucia in 359 A.D. Since he had an affinity for some of the books accepted in the East but rejected in the West, this had the effect of turning the tide of opinion in the Western Church (M 232-3). The great scholar Jerome was influenced by this, and by his Eastern education, and when he decided to replace the numerous conflicting Latin translations of the New Testament texts his choices would be decisive for the rest of Western Christendom, for his translation would become a monumental masterpiece in its own right, winning respect for its literary competence and unity. Once it won the endorsement of the pervasively-influential Augustine of Hippo in the early 5th century, its authority would never be questioned. This was the Latin Vulgate Bible, of which the Gospels were completed and delivered to the Pope in 384 A.D. It is debated whether Jerome himself finished the rest, or if it was completed by others, but the finished project contained all the 27 books now found in the Bible, no more and no less, and the choice was almost certainly Jerome's, since his many other works all speak of these books as authoritative, and a letter he wrote listed all these books as his ideal canon--a letter which was placed as a preface to many of his Latin Bibles -Wikipedi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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