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바꾸든가 말든가 자기 자유
미국에서 여자가 결혼한 다음에 이름을 바꾸는 것이 관습이지만 법적 요구는 없다. 나는 이 관습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나와 아내는 미국에서 결혼했고, 그 당시에는 멋 모르고 아내의 성을 바꾸었지만 그것 때문에 더 고마워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미국에서 처녀 때의 이름을 그대로 지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처녀 때 이룬 업적 때문에 이름이 바뀌면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사나 박사 혹은 책의 저자들이 대표적인 예로 이름이 바뀌면 사람들이 혼동하게 된다. 이를 싫어하면 결혼하면서 이름을 바꾸지 않아도 상관 없다. 특히 요 즈음에 이런 것 가지고 신경쓰는 남자도 별로 많지 않다.
외국에서 미국에 이민온 다음 시민권을 받는 사람들은 이름을 바꿀 기회를 준다. 외국 이름을 보다 미국적인 이름으로 바꾸라는 취지이다. 법원에 가지 않고도 서류에 이름 바꾸고 서명하면 그것으로 끝난다. 아무렇게나 바꾸어도 된다.
나도 그런 기회가 있었지만 전혀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내가 살아온 그 전의 인생을 부정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국이름 그대로 가지고 살고 있다. 물론 불편한 경우도 많다. 사람들이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몇 년간 만나면서도 미스터 하고 부르는데..나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도 신기한 것은 지들이 필요하면 내 first name을 정확하게 발음한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우리 아이들에게 아버지도 불편하니 이름을 바꿔볼까 하면...뭐 잘못 먹은 것 있느냐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미국에서 처녀 때의 이름을 그대로 지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처녀 때 이룬 업적 때문에 이름이 바뀌면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사나 박사 혹은 책의 저자들이 대표적인 예로 이름이 바뀌면 사람들이 혼동하게 된다. 이를 싫어하면 결혼하면서 이름을 바꾸지 않아도 상관 없다. 특히 요 즈음에 이런 것 가지고 신경쓰는 남자도 별로 많지 않다.
외국에서 미국에 이민온 다음 시민권을 받는 사람들은 이름을 바꿀 기회를 준다. 외국 이름을 보다 미국적인 이름으로 바꾸라는 취지이다. 법원에 가지 않고도 서류에 이름 바꾸고 서명하면 그것으로 끝난다. 아무렇게나 바꾸어도 된다.
나도 그런 기회가 있었지만 전혀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내가 살아온 그 전의 인생을 부정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국이름 그대로 가지고 살고 있다. 물론 불편한 경우도 많다. 사람들이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몇 년간 만나면서도 미스터 하고 부르는데..나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도 신기한 것은 지들이 필요하면 내 first name을 정확하게 발음한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우리 아이들에게 아버지도 불편하니 이름을 바꿔볼까 하면...뭐 잘못 먹은 것 있느냐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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