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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zenilvana 열린마당톡 2013.01.16 신고
남을 긍휼히 여기면 福이 들어온다
八福(팔복) 중에 5번 째에 해당하는 산상수훈의 말씀이다. <참고 1> '긍휼'이라는 말은 佛敎(불교)용어로써 慈悲(자비)의 뜻으로 알려져 있다. 불쌍히 여김, 연민, 사랑, 인애, 동정, 등의 의미를 가진다. 예수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제사의 儀式(의식)과 仁情(인정)의 정신"을 대립시켜서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일찌기 모세에게 광야백성들을 위한 율법을 주었는데, 오랜 세월이 경과하면서 '이웃사랑'의 참 의미가 철저히 왜곡되어, 聖殿(성전)의 기득권자들을 위한 체제유지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참고 2>

또한, 긍휼이란 것이 오늘날의 기독교 사회에서는 德(덕)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고대 로마나 희랍의 세계에서는 지혜, 정의, 克己(극기) 그리고 용기... 이 4 가지를 悳(덕; virtue)으로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긍휼 혹은 慈悲는 거기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약함을 보이는 것을 그들이 극히 싫어 했었고, 심지어 '아리스토텔레스' 조차 '귀찮은 감정'(a troublesome emotion)이라고 까지 평했단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태복음 23장 23절에서, “화 있을진저, 外飾(외식:겉으로 그럴듯하게 치장)하는, 혹은 爲善(위선)하는 서기관과 바리세人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根菜(근채:뿌리와 채소)의 십일조를 들이지만 율법의 더 重(중)한 正義(정의: Justice)와 仁愛(인애: Mercy) 그리고 믿음(faith)은 버렸도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이웃사랑의 표본으로, <누가복음 10장 25절-37절에서 "강도 맞나 죽게된 '사마리아'사람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가 路上(노상)에서 신음하고 있었는데, 제사장 같이 신앙과 지체가 높은 인격자와 성전을 관리하는 '레위'지파 사람은 피해 지나갔으나 역사적으로 천대를 받아온 '사마리아人'은 정성을 다 하다가 심지어 여인숙에 투숙시켜서 남에게 돈을 주며 병간호 까지 부탁했었다"고 예수님이 說話(예화)를 들었다.

理想的(이상적)인 얘기라고 말할 수도 있다. “現實性(현실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이익은 내가 돌봐야 한다”는 논리가 그럴듯 하다. 이들, 율법주의자들은 聖潔主義(성결주의: kosher원칙)에 머리가 굳어져 버려서, 피흘리는 것으로 자기의 몸을 더렵혀서는 않된다는 고정관념에 빠져있었다. 따라서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 주어야 하는 인간애(人間愛)는 사라지고 말았던 것이다.

세상에 이런 저런 고집으로 외곬으로 살다 보면, 가끔 불행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런 때에 우리는 남에게서 동정을 기대하게 된다. 이 '사마리아' 사람처럼 말이다. 만일에 슬슬 피해가는 사람들을 만난다면 기분이 어떨거라고 생각될까요? “예전에 내가 그랬으니, 저들이 지금 하는 짓이 옳다"고 할까요? 천만에... 그렇지가 않을 것이다.

The reality is your own creation. 즉 “현실은 자기가 지어서 자기가 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남을 먼저 긍휼히 여기면 긍휼히 여김을 받으리라"는 말씀이 매우 지당하다. 그럼 누가 그렇게 해준다는 건가? 하나님이 갑자기 나를 도와준다는 말인가...? 결국, 어느 사람, 누가 나서야 하지 않겠나? 미리 동정의 씨를 넓게 넓게 뿌려 놔야 언젠가 남이 내게 같은 仁情(인정)을 베풀 것이다.


禪涅槃

과부들의 同病相隣(동병상린)하는 仁情保險(인정보험)을 미리 들어 두시라. 아퍼서야 비로서 남의 입장을 동정할게 아니다. 인정 많은 사람에게는 친구들이 꼬이더라. 天堂(천당)에 가서만 할게 아니란 말이다. 以生(이생: 지금 사는 이 세상)에서 남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시라. 언젠가 내게도 어떻게 잘 되지 않겠나? 먼곳에 있지가 않다는 거다. 고마운 마음을 상대에게 입으로 시인하라. 그리고 그의 입장을 늘 동정하라. 그도 내게 긍휼을 돌려줄 것이다. 그게 福이 아니면 무었이더냐?

이런 감동적인 경우를 '이웃사랑하기'의 표본으로 이해하고, 교회에서 자주 듣는 說敎(설교)의 제목으로 인용되며 우리들로 하여금 이같은 사랑을 남에게 페풀어야 함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랑의 교훈으로만 이해해서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하려는 전체의 의도가 아니었다. 거기에도 훨씬 깊은 뜻이 있음을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되겠다.

우선 제사장이란 직책과 그런 세습적인 지위를 누리는 '레위'지파 사람들은 누구길래 이런 가장 인간적인 동정을 필요로 하는 현장을 못 본척해야 하는 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그 다음 '사마리아'사람은 어떤 민족이길래 이러한 사랑의 손길을 서슴없이 내밀수 있었는가를 고려하여야 하겠다.

하나님의 공평과 사랑을 靈的으로 깨닯은 사람으로서 이런 사회의 不公平(social injustice)을 위하여 자기의 목숨조차 걸고 도전했던 사람이었다. 자기 목숨을 구하기 위하여 적당한 변명을 대고 도망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잡혀가기 전날밤 '겟세마네'동산에서 날이 새도록 피땀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었다. 자기가 이 순간에 목숨을 구해서 좀더 오래도록 이런 혁명의 길을 가야할 것인지, 아니면 자기의 생명을 내어놓으면서 주의주장을 관철할 것인가를 물었었다. “이 술잔을 거두어 주소서.. .하지만 내 뜻대로 말고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라고 하늘의 뜻을 물으셨다.

성경을 읽고 또 교회를 들락거리며 '사마리아'人의 善行(선행)의 얘기를 듣고 살지마는, 그 근본정신이 이런 得勢(득세)한 者(자)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여 버려진 자들을 등쳐먹는 그런 정치제도와 종교집단을 바꾸려 했던 예수님의 가장 强力(강력)한 "긍흘의 例話(예화)"가 八福 중에 다섯번째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참고 1> 긍휼이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 -마태복음 5장 7절-

<참고 2> 25절에서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었을 하여야 永生(영생)을 얻으리이까" 하니, 27절에서 그 자가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하되 율법에 "네 마음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기록되어 있나이다. 28절에서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실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 하셨다. 이런 대화 끝에 30절 부터 위에 언급한 강도 맞난 사람을 구해준 '사마리아'사람을 예들어서 仁情을 베푼 사건을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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