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TV 라디오서울
  • LANGUAGE
  • ENG
  • KOR
ktown1st
케이톡
  • 전체
  • 업소록
  • 케이톡
  • K블로그
  • 지식톡
  • 구인
  • 렌트
  • 부동산
  • 자동차
  • 사고팔기
    • 뉴스Ktown스토리
    • 케이톡케이톡
    • 업소록
    • K블로그
    • 지식톡
    • 부동산
    • 자동차
    • 구인
    • 렌트
    • 사고팔기
유저사진 yu41pak 열린마당톡 2016.08.03 신고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사람을 보는 안목(眼目)=펌)
==
아래 글은 김대영 선생의 글을 펌 해왔다.
==
.
지혜중 최고의 지혜는
사람을 보는 안목이라고 한다.
.
그 사람이 쓴 글을 읽어보면 명료하게 핵심을 전달하는지
두리뭉실하게 연막을 피우는지 느껴진다.
소박하고 검소한지 선전을 하는지 요란한지 몇줄 읽어보면 대번 감이 온다.
.
그 사람의 전화소리를 들어보면 소리가 모아져 있는지 흩어져 있는지
안정되어 있는지 떨림이 있는지 맑고 또렷한지 탁하고 흐릿한지 그 파장만 들어봐도
감이 느껴진다.
.
그 사람 얼굴 표정을 보면 살아 온 인생이 느껴진다.
그 맑기와 밝기가 느껴져 살아온 삶과 현재의 삶과 앞으로의 삶이 느껴진다.
.
그 옷매무새와 움직임을 보면 고요한지 시끄러운지 맑은지 혼탁한지 밝은지 어두운지
중심이 있는지 흔들리는지 합일에 가까운지 먼지 진실한지 꾸미는지 보면 한 눈에 들어온다.

보통 눈썰미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남에 대하여
대략적인 감을 갖고 있다.
.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남에 대한 파악이 아니고
자기 자신을 보는 안목이다.
.
자기 몸의 거동을 살피고 자기 마음의 거동을 살피고 살피고 살피다 보면
정신의 거울이 복원되어 내면의 고요 하늘이 드러난다.

항상 고요하고 맑고 밝은 한눈이 항상 하는지라
그 눈에는 나도 잘 보이고 남도 잘보인다.
일부러 보려고 하여 보는 것이 아니고 단지 보여서 볼뿐이다.

욕심이 없는 눈 소박하고 순박한 눈 꾸미지 않고 드러내려 하지 않고 사기 치지 않고 함께 공유하려는 정신 그 눈에는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다.
다만 고요한 가운데 분명하게 보인다.

속이려 하지 않기에 속지 않고 칭찬할수 있으나 들뜨지 않게 하고
조언할수 있으나 귀먹지 않게 하고 항상 중심을 잡아 고요로 돌려놓는다.

육안은 자기는 보지 못하나
남에 대하여 보이는 만큼 판별하지만

심안은 자기를 보는 공덕으로
남에 대하여도 정확하게 볼줄 안다.
명암온랭 고저장단 강약을 세세하지만 보통으로 볼 줄 안다.

남에게 속지 않는 까닭은 자기 생각에 속지 않기 때문이다.
거짓이 보이는 까닭은 진실이 항상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텅빈 내면의 하늘이다.
생각의 구름을 보아 비추면 사라진다.

다만 자기를 포함하여 사람을 보는 눈이 복원되면 촐랑거리지 않게 되고
처신을 알맞게 하여 있는 듯 없는 듯 조화롭게 산다.

부딪침이 없어 다툼이 없는 삶.
양쪽을 다 보고 안팎을 다 보아 한쪽에 빠지지 않는 삶.

나도 넘어지지 않고 상대방도 넘어지지 않게 한다.
눈을 뜨고 살면 당연한 삶이다.

김대영의 == 원대의 진실이야기 (http://blog.daum.net/brlove3)
==
이러하듯 안목이 중요한데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일이 그리 쉬우랴..

따지면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의 대통령이니
내가 사는 미국이 세계에서 힘 있고 세계를 끌고 갈 국가가 되게 하려면
무엇보다 국민들 개개인의 안목이 중요하다는 것만 말하고 싶다.

가정에 사위를 얻게 되거나 며느리를 얻게 될 때도 우린 쉽게 판단하지 않는다.
집안을 찾고 사람의 됨됨이를 가장 중요시 하듯 말이다..
==
좋아요
좋아요 0
태그
페이스북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열린마당톡 의 다른 글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덕수궁 돌담길 옆 성공회당에서 열린 38주년 유월 항쟁 시민기념식
덕수궁 돌담길 옆 성공회당에서 열린 38주년 유월 항쟁 시민기념식
세월이 흘러도 오히려 더욱 분명하게 살아 움직이는 1987년 유월의 함성. 시민들이 스스로 마련한 기념식에 다녀왔습니다. 궂을 때도 맑을 때도 한국 사회의 정의와 민주를 위해 그…더보기
  • #유월항쟁
  • #시민기념식
  • #우원식의장
0 0 8
alpineski 열린마당톡 ◈미동부한인스키협회◈ 겨울 스키시즌 대비 인라인 스케이트 무료레슨
◈미동부한인스키협회◈ 겨울 스키시즌 대비 인라인 스케이트 무료레슨
겨울 스키시즌 대비, 인라인 스케이트 무료레슨.매월 일요일 2회(6월- 10월).장소: 뉴저지, 뉴 오버펙 공원과 사우스 마운틴시간: 8AM- 10AM문의 201 982 0608…더보기
0 0 9
iamthewinner 열린마당톡
무엇이 당신을 움직입니까?
투자가치가 있는 곳? 직장이 보장되는 곳? 혹은 삶의 질이 좋은 곳입니까?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입니다.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을 떠나 미지의 땅, 아메리카를 향해 떠난 이들…더보기
0 0 17
sekorean sekorean 열린마당톡 유월을 맞아, 이애주를 이어 판 벌이는 춤꾼 장순향과의 대담
유월을 맞아, 이애주를 이어 판 벌이는 춤꾼 장순향과의 대담
당하면서 참다 못한 보통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고 일어나는 일이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권력자들의 억압도 억압이지만, 없는 사람들은 이를 알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느라 남는 힘이 …더보기
  • #이애주
  • #장순향
  • #610항쟁
  • #이한열
  • #살풀이
  • #깃발춤
0 0 22
iamthewinner 열린마당톡
현대 사회에서 기장 인기없는 덕목(virtue):겸손
누구나 자기 주장을 펴는 시대입니다.함부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자기가 그럴 자격이라도 있는 것처럼.그래서 국가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도 겸손한 자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그…더보기
0 0 23
ajsna9504 열린마당톡
무디 이후의 부흥
https://m.blog.naver.com/pkh1964214/223893083141무디 이후의 부흥은 어디에서 일어나게 될까요?
1 0 22
열린마당톡 더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글쓰기

댓글 많은 Ktalk

  •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 new14
  • 라디오서울과 하이트진로가 … new11
  • 한국산 라면 new9
  • [중국 결혼 문화]굴욕이란… new8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new3
  • 제주 KFC 개웃기넼ㅋㅋㅋ… new3

조회수 많은 Ktalk

  • 북클럽 안내 - 책과 함께… new0
  • 클립토(코인) 에 대한 정… new0
  • 장대한 창조와 종말의 광경… new0
  • 탐정 업무 new0
  • [SAT 무료수업] '이 … new0
  • 아틀란타/조지아 이사 오시… new0

사진으로 보는 Ktalk

  • 미주 한국일보같은 재외동포 언론이 필요한 이유 미주 한국일보같은 재외동포 언론이 필요한 이유
  • HERTRAZ (Trastuzumab injection) 440 mg Cost Price in Philippines | To treat Breast Cancer HERTRAZ (Trastuzumab injection) 440 mg Cost Price in Philippines | To treat Breast Cancer
  •  사기치는것이 정치인가? 사기치는것이 정치인가?

카테고리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한인들과
이웃이 되는 공간!
  • 전체
  • 뉴스 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

선택하기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전체
  • 뉴스제보 New
  • 오늘의 일상톡
  • 지역소식톡
  • 반려동물톡
  • 속풀이톡
  • 정치·이슈톡
  • 열린마당톡
  • 홍보톡
중복선택 가능합니다.
선택저장
한국일보
사이트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교환/환불정책 광고운영
3731 Wilshire Blvd., 8th Floor, Los Angeles, CA, 90010, USA Tel.(323)450-2601
Ktown1번가 대표이메일 webinfo@koreatimes.com | 업소록 문의 yp@koreatimes.com
Powered by The Korea Times.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