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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왜들 이러시는지 영문을 모를 정도로 지나치게 흥분들 하신 것 같다.

설혹 어떤 글에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얘길 하면
그것에 대한 나의 의견을 내면 될 것을 왜 거기에 육두문자가 들어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설혹 그 글이 틀렸다 치자,
한 번쯤은 자기의 댓글로 의견을 내고
그래도 안 되면 한 번 더. 그러나 이게 계속되면 결과가 달라진다.

오늘 이 마당에서 댓글을 주고받으면서 이기고 지고 한 사람이 있을까?
모두가 상처뿐인 것 뻔하다.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

한문에 다 아시는 얘기,
마음 심(心)자는 쓸 때마다 달라지고
누가 쓰도 달라진다는 걸 들어보셨을 걸로 봅니다.

여기 내가 누구보다도 덜 똑똑하고 무식하다는 사람 있을까요?
분명히 이 글을 쓰는 이 사람은 아는 게 많지 않고 모자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바르게 살려는 노력 하난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이러지들 맙시다.
나의 복은 내가 짓는다는 것 아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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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隣)>
백만금으로 집을 사고, 천만금으로 이웃을 산다.
때문에 함께 하는 이웃이 좋으면 인생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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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북조 시대의 남사(南史)에 보면,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을 대비하여
자신의 노후에 살 집을 보러 다닌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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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천백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란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하였다.
백만금 밖에 안 되는 그 집값을 천백만금이나 주고 샀다는 말에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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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매택(百萬買宅)이요, 천만매린(千萬買隣)'이라.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천만금은 당신과 이웃이 되기 위한 프리미엄으로 지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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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과 함께 하려고 집값의 열배를 더 지불한 송계아에게
여승진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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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좋은 이웃, 좋은 친구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행복한 일로 여겨졌다. /남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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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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