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
는 말이 있으면서, “싸움구경과 불구경은 빠트릴 수 없는 구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이 살아 가는데 있어서, 각종 싸움은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일상적인 일일 것이다.

싸움은 항상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이지, 절대로 상관하지 않으려는 냉냉한 마음에서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부부지간 혹은 이웃지간, 아니면 회사 동료지간에 그리고 국회 같은 정부기관, 또는 국제 관계에서도 대립과 언쟁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고,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평상시에 토닥거림이 없는 부부는 어느날 냉정히 갈라서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싸우는 소리가 담장을 넘는 일이 잦다고 해서 꼭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은 싸우고 난 다음에라야 화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리라.

싸움은 말려야 하겠지만 꼭 말린다고 해서 말려지는 것이 아닌것은, 싸우다 싸우다 지치지 않으면 싸움은 좀체로 멈추지 않는다. 그러니 싸움을 말리면 말릴 수록 타는 불에 석유를 끼엊는 결과를 초래할 때가 많다. 탈만큼 타고 나면 꺼질 것이나 자꾸 탈꺼리를 엊는것이 바로 말리는 일이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싸움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싸움을 통해서 더 나은 결론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새로운 것을 배울 수도 있다.

그럼으로 싸움을 너무 부추기고 장려해서도 않되겠지만, 너무 말리는 일은 발전을 제지한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니, 적당한 싸움은 오히려 바람직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본다.
자주 다툰 형제들이 의가 더 좋아지고, 자주 타투는 부부가 더 많이 백년해로를 한다.

이 열린마당 같은 곳에도 시끌 벅적 잦은 싸움이 일어 나야 구경꾼들도 몰리고, 그 구경꾼들이 싸움에 가담하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구경꾼들이 더 많아지고 하는 것이니, 오늘 아침같은 다툼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본다.

아자! 아자!
다시 한번 화이팅!!
열린 마당 화이팅!!!

-쌍칼-